톰은 가장 좋아하는 친구 말리크의 집으로 놀러 왔습니다. 하룻밤고 같이 자려고 잠옷, 칫솔, 인형을 챙겨왔지요. 말리크의 방에서 놀고 있는데, 말리크의 엄마가 간식을 주셨어요. 아프리카 도넛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맛있었지요. 간식을 먹고 난 뒤에는 말리크가 아프리카 전통 악기들을 보여주었어요. 한참 실로폰을 두드리는데, 말리크가 무서운 가면을 쓰고와서 놀라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지요.
서로 다른 문화, 그리고 다른 모습을 한 친구를 사귀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과 그 아이가 왜 다른지를 궁금해 합니다. 동화의 주인공 톰도 마찬가지지요. 독특한 아프리카 악기를 신기하게 생각하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과 풍습에 낯설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리크가 자신과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다는 것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도 톰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둘은 사이 좋은 친구니까요.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톰의 모습을 통해서 나와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Author
콜레트 엘링스,마리알린 바뱅,이정주
1958년 벨기에에 태어났으며 지금은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마리, 나랑 결혼할래?』『혼자 놀아도 재미나요』『모래성을 쌓았어요』등이 있다.
1958년 벨기에에 태어났으며 지금은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작품으로 『마리, 나랑 결혼할래?』『혼자 놀아도 재미나요』『모래성을 쌓았어요』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