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하나가 숲속에서 코끼리 두 마리를 지나치고, 기린 세 마리를 지나치고, 타조 네 마리를 지나치고, 영양 다섯 마리를 지나치고, 호랑이 여섯 마리를 지나치고, 악어 일곱 마리를 지나치고, 원숭이 여덟 마리를 지나치고, 뱀 아홉 마리를 지나치고, 마침내 앵무새 열 마리를 지나친 이야기. 나중에 자기가 지나쳐 온 동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걸 보고 깜짝 놀라 황황히 내빼는 사냥꾼의 표정과 뒷모습이 일미. 숫자도 익히고 동물 이름도 익히도록 통합적으로 구성된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