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은 "당신은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에 관한 정의를 내리게 도와준다.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오직 나만의 행복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작가, 영화감독, 라디오 진행자, TV 시평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아르튀르 드레퓌스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벌어진 일화들,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 냉장고 속 마카롱 등등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행복에 관해 논한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 세계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 등을 등장시켜 그들에게 행복이란 어떤 것이었는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행복은 도달점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며 자신이 정한 어떤 계획이 있는 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게 될 것이다. 또 가난보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했던 모네의 이야기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결코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님을 조금씩 천천히 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