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과 물질 만능주의 시대 한가운데서 우리는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스스로 서 있는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2500년 전, 하극상과 약육강식의 시대에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열일곱 살에 고아가 되어 칠십 평생 떠돌이 생활을 했으나 세상을 떠난 뒤 비로소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공자이다.
공자는 사람의 인생이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망망대해를 뗏목을 타고 건너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현실에 굴복하기보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사람됨, '인仁'을 추구할 때 완성된 인격체로 바로 설 수 있다고 여겼다. 이 책은 타고난 성인이 아니라 부단한 자기 단련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이정표가 된 공자의 인생과 배움, 도전, 열정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냈다.
Contents
제1장 지우학 - 十有五而志于學 : 학문에 뜻을 두다
출생 미스터리
홀로서기
공부벌레
제2장 이립 - 三十而立 : 인생 목표를 수립하다
공자, 사학을 열다
인내의 한계
가정맹어호
제3장 불혹 - 四十二不惑 : 흔들림 없는 주관으로 세상을 판단하다
지자는 유혹됨이 없으니
과유불급
공자와 안회
제4장 지천명 五十而知天命 : 하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다
사람이 곧 천명
세상에 도적은 없나니
외적을 막고 내부를 안정시켜라
덕을 색만큼 좋아할 수 없으니
제5장 이순 - 六十而耳順 :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다
세상을 마주한 성인
덕으로 감싸 안다
불의와 타협을 거부하다
인을 실천하는 자라면
제6장 종심소욕불유구 -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다
최고의 인생
천하 영재
만고의 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