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죽음을 무릅쓴 리델 신부의 선교 발자취이자 그의 일대기다. 리델의 서한과 동료 신부들의 언행을 바탕으로 한 저술한 이 책은 한 권의 위인전으로도 손색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당시 한반도는 중국·일본·러시아·프랑스·영국 등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장이었다. 리델과 그의 동료 신부, 그리고 로마 교황청과 오간 「서한」에는 국제 정세와 조선 말기 조정 움직임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담겨 있어 학술 연구에 도움이 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조선의 생활풍습·기후·지리에 대한 이야기도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Contents
제1권
제1장
펠릭스 리델의 어린 시절 --- 소명을 받다 --- 어머니의 죽음 --- 첫 영성체, 그리고 중학교 시절 --- 드 쿠르송 신부의 예견 --- 낭트 신학교 시절의 펠릭스 --- 반에서 보낸 휴가 --- 선교 소명에 대한 시험을 받다 --- 외방전교회 신학교 --- 리델 신부, 조선 선교사로 파견되다
제2장
항구 도시 마르세유 --- 조국 프랑스와 작별하다 --- 마르세유에서 알렉산드리아까지 --- 카이로 체류 --- 카이로~수에즈 기차여행 --- 인도양에서 --- 홍콩에 도착하다 --- 로마에서 들려온 소식 --- 프랑스 만세! --- 훈장은 받았으나 정부지원은 못 받는 선교사 --- 상하이에서 체푸까지 --- 사도로서의 삶을 시작하다
제3장
조선 왕이 방어 자세를 취하다 --- 리델 신부 중국을 떠나다 --- 푸사 여신 --- 중국 선원들 --- 조선 선박 --- 조선 땅에 상륙하다 --- 베르뇌 주교의 영접 --- 주교관
제4장
조선의 인구와 지형 --- 조선의 기후와 특산물 --- 조선의 학자들 --- 중국을 섬기는 조선 --- 일본과의 관계 --- 유럽 열강과의 관계 --- 천주교의 조선 국내 현황 소개 --- 리델 신부의 교구 --- 로마 교황에게 보내는 선교사들의 「서한」
제5장
상복으로 변장하다 --- 리델 신부 교구 부임 --- 성 요셉 신학교 --- 조선 가옥의 내부 --- 어학 선생 --- 조선의 학사(學士)
제6장
리델 신부 담당교구에서 사역 개시 --- 봉후마가 죽었다! --- 선교사의 헌신 --- 내포로 향한 길 --- 브르타뉴의 이교도들! --- 조선인 명의 --- 진밭 마을에 몰아친 폭풍우 --- 조선과 브르타뉴 사이의 연결고리 --- 조선인의 개종
제7장
조선의 정권 교체 --- 선교사들이 처한 상황 --- 서울 입성 --- 조선에서의 첫 영성체 --- 선교사 일기 --- 위독한 리델 신부
제8장
피비린내 나는 박해 --- 베르뇌, 다블뤼 주교, 그리고 일곱 선교사의 죽음 --- 이안드레아 --- 리델 신부가 처한 위험 --- 작은 초가집에서의 은신 --- 순교를 준비하는 어린이들 --- 가족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하는 안드레아 - 리델 신부, 페롱 신부와 합류하다 --- 사람은 무서우나 호랑이는 무섭지 않다 --- 보릿고개 --- 칼래 신부
제9장
리델 신부,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다 --- 조선인 선원들 --- 조선 정크선 --- 체푸 도착 --- 조선인의 놀라움 --- 리델 주교가 로즈 제독에게 선교사 학살을 알림
제10장
프랑스의 조선 원정 --- 처음으로 자유롭게 미사를 드리다 --- 서울 근교의 풍경 --- 공식적인 이야기 --- 진실 목격자의 증언 --- 원정의 결과 --- 리델 주교, 선교지를 떠나다 --- 박해사건 외방전교회 신학교에 전해지다
제11장
리델 신부의 상하이 체류 --- 추억과 소망 --- 유배지에서 짊어진 선교사의 과업 --- 일본 여행 나가사키 --- 상하이 귀환 --- 조선인이 증기선을 만들다
제12장
조선 귀환 시도 --- 선교지의 우두머리 리델 신부 --- 노트르담 데 네주의 직책 --- 리델 신부, 조선을 향해 떠나다 --- 원정 실패 --- 리델 신부, 조선 대목교구장으로 임명되다
제2권
제1장
비오 9세의 영접 --- 리델 신부의 서품식 --- 로마 체류 --- 무류성(無謬性) 교리에 대한 정의 --- 브르타뉴로 귀환
제2장
다시 또 이별 --- 이스마일리아를 위하여 --- 실론에서의 또 다른 이별 --- 다이아몬드 곶 --- 사이공 --- 파라셀 군도(西砂群島) --- 조선 해안의 미국 선박들
제3장
리델 주교의 체푸 체류 --- 상하이 귀환 --- 선교사의 일기
제4장
조선인들의 귀국 --- 작별인사 리델 주교의 작업 --- 노트르담 데 네쥬로 출발 --- 개선한 베롤 주교의 마차 --- 발레-푸르쉬 잠깐 둘러보기
제5장
리델 주교의 베이징 여행 --- 드 조프루아와 중국 대신들 --- 만주로 귀환 --- 산적 떼를 리델 주교가 쫓아내다 --- 조선 선교지 소식
제6장
중대한 결정 --- 조선 주교의 신중한 망설임 --- 파리와 로마에서 승인을 얻다 --- 마르티노 신부의 사망 --- 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리델 주교, 선교지 귀환을 가족에게 고함 --- 첫 번째 시도 --- 두 번째 원정 --- 블랑 신부와 드게트 신부의 조선 잠입
제7장
프랑스 공사와 함께 쓴 리델 주교의 보고서 --- 비오 9세의 회신 --- 선교사들의 전략 --- 조선 선교의 현황 --- 리델 주교, 무사히 선교지에 상륙하다 ---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제8장
리델 주교, 서울에 숙소를 건립하다 --- 국경에서 우편물 발각되다 --- 주교가 발각되어 투옥되다 --- 제1차 심문 --- 차꼬를 찬 죄수
제9장
포교의 위세 --- 고문을 받는 교우들 --- 비눗 방울 --- 서울에서 쇠는 음력설 --- 조선 병사 교도 방법 --- 옥졸들 --- 망나니들 --- 감옥의 규율
제10장
리델 주교에 대한 제2차 문초 --- 절도범 감방에 수감된 리델 주교 --- 장엄한 부활대축일 --- 스스로 감옥에 들어온 젊은 천주교도 --- 감옥은 기나긴 순교의 길 --- 리델 주교의 서품 기념일
제11장
리델 주교의 석방 중국으로 출발 --- 선교사 행렬 --- 유럽인은 백성 때리는 걸 원치 않는다 --- 옛 도읍 송도를 지나다 ---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구간 --- 주교관 --- 어느 선한 노인 --- 노트르담 데 네주 도착
제12장
중국·일본이 리델 주교 석방을 위해 취한 조치 --- 새로2운 어려움 --- 리델 주교의 신중함 --- 일본 여행 --- 일본 정부의 우호적인 환영
제13장
조선의 최근 현황 --- 드게트 신부의 수감 --- 조선 왕과 왕비의 심경 --- 외교관은 항상 외교만을 한다 --- 리델 주교의 고통스러운 어려움들 --- 그 아래 악마가 있다 --- 블랑 신부와 동료는 교우를 포기 않는다 --- 시메오니 추기경에게 보내는 리델 주교의 「서한」
제14장
리델 주교, 조선 선교사를 격려하다 --- 수감자 석방 작전 --- 조선 신학교 창립 --- 블랑 신부의 후원 요청 --- 리샤르 신부의 선종 리델 신부의 편지 --- 뮈텔·리우빌 신부, 조선을 향해 출발하다 --- 조선의 교회재판소 --- 8학년 교사를 맡은 리델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