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문학지문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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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2/08
Pages/Weight/Size 175*226*20mm
ISBN 9788952210432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종횡무진 뻗어 나가는 지식의 항해, 문학과 만나다!
내신, 수능, 논술을 한꺼번에 잡는 새로운 문학 독법!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현대인들은 공간에 이어 시간의 장벽까지 뛰어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통합’과 ‘융합’을 의미하는 ‘컨버전스’가 정보기술(IT)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의 ‘컨버전스’ 바람은 더욱 거세다. 지식 기반의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길러 내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다. 내신, 수능, 논술 등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걸친 풍부한 지식과 그러한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나의 텍스트를 정형화된 틀 안에서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개별 교과 영역 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지식을 통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지향하는 요즈음, ‘컨버전스’ 능력은 필수적이다.

이 책은 이러한 통합교과 교육이 지향하는 새로운 ‘텍스트 독법’을 담고 있다. 문학에는 세상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문학 작품을 공부했을 뿐인데 심리학, 과학, 역사, 사회학, 경제학, 심지어 법학까지, 모든 교과 지식이 따라온다면 어떨까? 통합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하나를 깨우쳤을 때 하나 이상의 지식을 더 얻게 된다는 뜻이다. 익숙한 『콩쥐팥쥐전』을 통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장정일의 시를 읽으면서 경제학을 배우며, 『까치전』을 통해 법학에 다가가는 등, 문학을 다른 학문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과정 속에서 문학 속에 숨어 있는 풍부한 지식과 교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I. 과학·심리학적 관점에서 문학 읽기
1. 신념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 김성한의 소설 『바비도』
2. 다중인격자는 사회적 지탄의 대상인가? -고전소설 『콩쥐팥쥐전』
3. 외모 열풍은 세태의 문제인가, 유전의 문제인가? - 고전소설 『박씨전』
4. 루머는 현대 사회에서 불필요한 암적 존재일까? - 향가 「서동요」, 고려가요 「정과정」

II.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문학 읽기
1. 왜 우리는 아무 죄 없는 토끼가 잡히기를 바라는가? - 판소리 사설『수궁가』
2.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것이 행복할 수 있을까? - 오영진의 소설 『맹진사댁 경사』
3. 쥐는 더럽고 약삭빠르기 때문에 멀리해야 하는가? - 고전소설 『서동지전』
4. 된장녀는 왜 밥 대신 ‘스타벅스 커피’를 선택하는가? - 장정일의 시 「하숙」

III.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문학 읽기
1. 기부는 세상을 구원하는 천국의 열쇠인가? - 정호승의 시 「슬픔이 기쁨에게」, 안도현의 시 「우리가 눈발이라면」
2. 과연 오늘날에도 ‘서울행’이 살길인가? - 김지하의 「서울길」
3. 21세기 변화의 시대, 인문학은 위기인가? - 오규원의 시 「프란츠 카프카」
4.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한가? - 고전소설 『까치전』
5. 우리 사회에서 의사로 산다는 것은 행복한 삶을 의미하는가? - 전광용의 소설 『꺼삐딴 리』
Author
윤한국,김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