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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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0/27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2210180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수많은 사료를 분석해 조선 왕들의 삶과 그 내면을 심리학적 코드로 재구성한 책으로 27인의 조선왕들의 삶과 인간관계에 얽혀 있는 배반과 복수, 사랑과 증오, 자기애와 열등감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파란만장했던 조선사, 수많은 피바람과 가슴 아픈 비극이 벌어지곤 했던 조선왕실의 역사를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저자는 한 인간이었던 왕들의 좌절과 고통,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인간적인 모습을 담담하게 때론 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미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든,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든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한 이 이야기는 독자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저마다 복잡한 사연을 가지고 있고 ‘왕’이라는 특수한 신분이었지만 그들의 삶은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또한 500년 전의 시대와 왕에 빗대어 우리네 현실을 말하면서 진정으로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국제 정세, 정치상황, 이념의 차이와 같은 외적 환경이 아니라 바로 사람의 마음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그 점을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_ 최고의 심리 이야기, 조선왕실 이야기

제1장 약한 아버지와 강한 아들, 500년 조선의 첫 시작을 열다

양가감정, 공격성, 승화 - 태조, 정종, 태종
태조의 조선 건국 이야기|태조는 조선을 꿈꾸었나?|일관되지 못한 태조의 행동|태종의 왕위 계승 이야기|추진력 강한 태종|늘 아들의 승리|약한 아버지와 강한 아들

제2장 왕으로 산다는 것, 패륜아와 영웅 사이에서

투사적 동일시 -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수양대군, 세조가 되다|세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관점의 차이|감정이입의 영향력|해석의 차이|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단종과 세조의 대상관계|아쉽기는 하지만 욕할 정도는 아닌

제3장 고부갈등이 희대의 폭군을 낳다

반동형성, 경계선 성격 _ 예종, 성조, 연산군
파워게임의 승자|소혜왕후의 기구한 운명|겉과 속이 다를 수밖에 없는······|불행의 씨앗이 싹트다|며느리의 입장|시어머니의 입장|받는 대로 갚아 준다|따뜻한 품을 찾다

제4장 강한 어머니와 약한 아들이 초래한 비극

편집성, 자기충족적 예언 - 중종, 인종, 명종
준비되지 못한 왕, 중종|9개월의 왕, 인종|인종은 왜 죽었는가?|여왕 문정왕후 윤씨|아무도 믿을 수 없는|아들을 괴롭히는 어머니|강한 어머니와 약한 아들

제5장 근본적인 열등감의 대물림 그리고 임진왜란

열등감, 우월성의 추구 - 선조, 광해군
후궁의 아들이 왕이 되다|방계승통이 지속되다|아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아버지|열등감을 대하는 태도|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형|비운의 왕으로 남다

제6장 의심이 병자호란을 일으키고 아들을 죽이다

집단극화, 인지협착, 확증편향 - 인조, 효종
굴욕을 당하다|집단의 결정이 초래한 굴욕|볼모로 잡혀간 두 아들|몸의 긴장과 마음의 긴장|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믿었던 도끼를 버리다|같은 경험, 다른 입장

제7장 절대군주, 마음이 공허한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성 성격 - 현종, 숙종
적통 숙종, 14세에 친정을 하다|절대군주의 전능감|환국의 연속|마음이 공허한 나르시시스트|최고의 나르시시스트 숙종|공부하고 일하는 왕이었던 숙종|자신의 적은 바로 자신|죽음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성격

제8장 억울함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림자를 드리우다

억울함, 그림자 - 경종, 영조, 사도세자, 정조
탕평책과 경종 독살설|억울함의 심리|단 하나뿐인 아들|사도세자의 정신병리|아버지와 아들의 그림자|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제 9장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투쟁, 500년 조선의 막을 내리다

의존적 성격 - 순조, 헌종, 철종, 고종, 순종
고종이 왕이 되기까지|겉과 다른, 속과 다른 겉|며느리가 숙적이 되다|민비는 왜 흥선대원군을 미워하게 되었나|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조선의 왕, 황제가 되다|의존적 성격에서의 탈피
Author
강현식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누다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심리학 칼럼니스트이자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누다심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을 의미하며, 다양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누다심 심리상담센터에서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마음에는 낯선 사람이 산다』,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 왔다』,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엄마의 첫 심리공부』 등이 있으며, 그중 다수의 책이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누다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심리학 칼럼니스트이자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누다심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을 의미하며, 다양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누다심 심리상담센터에서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마음에는 낯선 사람이 산다』,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 왔다』,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엄마의 첫 심리공부』 등이 있으며, 그중 다수의 책이 스테디셀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