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입시를 치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도 그리고 교양인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도 독서와 글쓰기는 필요하다. 좋은 글쓰기는 하루 아침에 뚝딱 완성되는 것도, 명작의 글자 읽기를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책을 제대로 읽고 자신만의 사고와 논리로서 음미해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명작들과 제대로 교감하는 법,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글 쓰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 안에는 36권의 고전 명작과 12편의 영화가 들어있다. 각각의 작품을 서로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주제별로 묶었다. 한 작품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점적으로 다룬 12권의 명저는 원문을 읽는 것같이 생생하게 다가오도록 문체와 줄거리를 고려해서 리라이팅해서 담았다.
Contents
머리말-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명작을 읽어라!
I. 성장과 교육
1. 행복한 길을 찾아가는 자유와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종수곽탁타전』 유종원
『이성의 기능』 화이트헤드
영화 <빌리 엘리어트>
2. 사회는 늘 십대를 억압하는 것일까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모든 아름다운 아이들』최시한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영화
II. 인생과 사랑
1. 순수는 지고한 가치인가 무모한 동경인가
『위대한 개츠비』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미스 론리하트』 너새네이얼 웨스트
『사랑의 기술』 에리히
영화 <엘비라 마디간>
2.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버스정류장』 가오싱젠
『시지프스의 신화』 알베르 카뮈
영화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III.과학과 환경
1. 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살 수 있는가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조지 리처
자연재난 영화들
2.과학기술이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줄 것인가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오델로』윌리엄 셰익스피어
『이기적 유전자』리처
영화 <매트릭스>
IV. 문화와 이데올로기
1.우리는 낯선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열하일기』박지원
『슬픈 열대』샤를르 레비스트로스
『조선교회사』샤를르 달레
영화 <늑대와 춤을>
2. 낭만적 사랑은 영원할 수 있을까
『마담 보봐리』귀스타브 플로베르
『소설처럼』 다니엘 페나크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르네 지라르
영화 <델마와 루이스>
3. 심청은 제도의 희생양인가 여성영웅인가
『심청전』
「배꼽을 위한 연가 5」 김승희
『맹자』 맹자
영화 <서편제>
V. 사회와 권력
1. 이방인은 어떻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었는가
『이방인』 알베르 카뮈
『변신』 프란츠 카프카
『지식인을 위한 변명』 장 폴 사르트르
영화 <모던 타임즈>
2. 인간의 속물적 욕망은 어떻게 폭로되는가
『코』 니꼴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
『관리의 죽음』안톤 체호프
『양반전』 박지원
영화 <위대한 독재자>
3. 인간이 휘두르는 폭력은 본성 때문인가 제도 때문인가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1984년』, 조지 오웰
『도덕적 개인과 비도덕적 사회』 라인홀트 니버
영화 <반지의 제왕>
Author
이은정,한수영
한수영은 현재 시의 심층에 있는 노래의 기억을 복원하며, 운율의 이론과 역사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연구가이다. 그녀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동경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근대동아시아의 서정과 시 형식에 관심을 갖고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1997년부터 8년동안 동경에 체류하면서 낯선 곳에서 뿌리를 내리며 낯선 이들과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며 생활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 사이의 긴장을 십분 맛보며 논문을 집필하여, 2003년도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근대시 운율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다. 노래와 공동운명체인 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중이다.
저서로 『한국 근대시 운율 연구』, 『명작 속에 숨어 있는 논술』(공저), 『공감 - 시로 읽는 삶의 풍경들』(공저) 등이 있다.
한수영은 현재 시의 심층에 있는 노래의 기억을 복원하며, 운율의 이론과 역사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연구가이다. 그녀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동경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근대동아시아의 서정과 시 형식에 관심을 갖고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1997년부터 8년동안 동경에 체류하면서 낯선 곳에서 뿌리를 내리며 낯선 이들과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며 생활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 사이의 긴장을 십분 맛보며 논문을 집필하여, 2003년도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근대시 운율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다. 노래와 공동운명체인 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중이다.
저서로 『한국 근대시 운율 연구』, 『명작 속에 숨어 있는 논술』(공저), 『공감 - 시로 읽는 삶의 풍경들』(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