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역설

슈퍼 달러를 유지하는 세계 최대 적자국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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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08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0999025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왜 미국이 가난할수록 달러의 힘은 세질까?
슈퍼 달러를 유지하는 최대 적자국의 비밀


2015년 처음 출간되어 세계 경제위기의 진실을 밝힌 『달러의 역설』(21세기북스)이 저자의 서문을 더해 새롭게 출간되었다. 초판 출간 후 6년이 지난 지금도, 달러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경제 질서와 경제 패권의 판도는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적자국이자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적자가 더욱 심화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을 진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에 발표한 2015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는 호전적인 데 비해 다른 국가들의 경제는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달러로 인한 경제 위기의 피해를 감당하면서도 결국 달러에 의존할 수밖에는 없는 것일까? 이 책 『달러의 역설』은 바로 이 논리적 모순 상황이 세계 금융위기를 유발했다고 지적하고, 그 위기에서 벗어날 대안을 모색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현직 국회의원이자, 30여 년간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어온 저자 정필모는 미국이 세계 최대 적자국임에도 ‘슈퍼 달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미국의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이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세계 경제가 달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현실을 꼬집는다.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의 ‘과도한 특권’에 문제가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전 세계의 금융 거래가 달러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가 어쩔 수 없이 달러를 떠받쳐주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상황을 ‘달러의 역설(Dollar’s paradox)’이라 새롭게 정의내리고, 이 관점에서 세계 경제위기를 진단하는 한편 앞으로 세계 경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그리고 있다.
Contents
추천의 말_5
두 번째 판을 내며_7
이 책을 시작하며 ‘골디락스’에서 ‘화이트 스완’으로_10
프롤로그 대마는 죽지 않는다_18

CHAPTER 1 달러, 다시 태풍의 눈이 되다
‘금리전쟁’의 시작_26 | 대충격의 예고편 ‘버냉키 쇼크’_28 | 잉태된 위험 ‘자산 버블’_30 | 양적완화 효과의 명암_33 | 부채 화폐화debt monetization의 함정_36 | 이웃 나라 가난하게 만들기_39 | ‘빈익빈 부익부’는 신흥국에서도 마찬가지_42 |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_47 | 딜레마에 빠진 세계 경제_49 | 디플레이션 경고음_52 | 위기의 악순환_58

CHAPTER 2 역사로부터 배우다
기축통화는 정치·경제·군사력의 산물_64 |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 시대의 개막_67 | 브레튼 우즈 체제의 붕괴와 자본자유화_69 | ‘플라자’에서 ‘루브르’까지_73 | ‘블랙 먼데이’의 교훈_76 | 브레튼 우즈 체제는 왜 자본 이동을 제한했나?_79 | 고정환율제냐, 시장변동환율제냐?_81 | 쉽지 않은 불균형 해소_84

CHAPTER 3 위기를 부른 금융세계화
금융위기는 복합적이다_92 | 위기는 금융자유화의 대가_96 | 금융자본을 위한 세계화_98 | 세계화의 정신적 지주 ‘워싱턴 컨센서스’_100 | 금융자유화의 함정_103 | 경제 주권의 제한_107 | 경상수지 위기에서 자본수지 위기로_109 | 외환보유액은 얼마가 좋을까?_114 |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액은?_117 | 금융 변동성 키운 IT_120 | 보이지 않는 위험, ‘그림자 금융’_123

CHAPTER 4 적자의 늪에 빠진 달러 제국
‘쌍둥이 적자’의 악순환_130 | 재정수지 흑자는 잠시, 적자는 계속_132 | 경상수지 적자는 과잉 투자·소비의 결과_136 | 대책 없는 빚 늘리기_143 | 천문학적 부채를 둘러싼 해프닝_147 |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오해와 진실_150

CHAPTER 5 그래도 달러는 강하다
‘슈퍼 달러super dollar ’ 시대_156 | 달러 ‘대세 상승기’의 배경_159 | 견고한 달러 기축통화의 위상_162 | 오일, 달러의 ‘아킬레스건’에서 ‘버팀목’으로_164 | 석유를 무기로 미국과 싸우겠다고?_168 | 석유도 금융상품이다_172 | 러시아의 운명을 좌우하는 유가_175 | 통화전쟁에서 미국이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_179

CHAPTER 6 달러에 발목 잡힌 중국
불안한 균형_186 | 달러 지키기 ‘카르텔’_188 | 꺼지지 않은 유동성 버블_190 | 굼뜬 위안화 절상 속도_194 | 미국의 ‘중국 때리기’_196 | 겉과 속이 다른 미국_200 | 중국도 달러 값 폭락이 두렵다_204 | 중국의 ‘그림자 금융’ 주의보_207 | 갈 길이 먼 위안화의 국제화_211 | 위안화는 왜 기축통화가 될 수 없나?_217

CHAPTER 7 흔들리는 유로존
유로존 위기의 근원_224 | 통화동맹의 성공 조건_230 | 통화동맹의 붕괴 원인_232 | 유로존의 한계_235 | 재정동맹이냐, 동맹 해체냐?_238

CHAPTER 8 미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일본
아베노믹스의 명과 암_246 | 위태로운 아베의 도박_250 | 일본의 아킬레스건은 국가 채무_254 | 버블 붕괴와 ‘잃어버린 20년’_260 | 미국이 엔저円低를 용인하는 이유_264

CHAPTER 9 안전한 국제 금융 질서의 모색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개혁_270 | 과도한 외환보유의 비효율성 제거_272 | 중·일 주도권 싸움과 미국의 견제_276 |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_280 | 현실성 없는 ‘경상수지 목표제’_283 | ‘기축통화국’ 미국의 책임 강화_287 | IMF의 역할과 구조적 문제_290 | IMF 개혁을 위한 몇 가지 제안_294 | 비트코인은 왜 대체 통화가 될 수 없나?_297 |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 TPP vs. RCEP_300

에필로그 ‘브레튼 우즈 정신’으로 돌아가자 _303
주석_310
참고 문헌_324
Author
정필모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글로벌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연구로 정치학 석사,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미디어 펠로우를 지냈다.
1987년 KBS에 입사해 기자 생활의 대부분을 경제뉴스 관련 부서에서 보냈다. 사회·국제·경제부 기자를 거쳐 ‘경제전망대’ 데스크 겸 앵커, ‘취재파일 4321’ 데스크, 보도본부 경제과학팀장, 1TV 뉴스제작팀장, 경제뉴스 해설위원,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인사이드’ 앵커,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부사장을 역임했다.
기자로 일하는 동안 주로 저널리즘과 미디어 정치경제학, 금융위기와 국제 경제 질서에 관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했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제 공정화와 미디어 공공성 강화, 기초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방송 보도를 통해 본 저널리즘의 7가지 문제』(공저), 『방송뉴스 바로 하기』(공저), 『Understanding Journalism in Korea』(공저), 『躁動的 美元』(『달러의 역설』 중국어판)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글로벌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연구로 정치학 석사,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미디어 펠로우를 지냈다.
1987년 KBS에 입사해 기자 생활의 대부분을 경제뉴스 관련 부서에서 보냈다. 사회·국제·경제부 기자를 거쳐 ‘경제전망대’ 데스크 겸 앵커, ‘취재파일 4321’ 데스크, 보도본부 경제과학팀장, 1TV 뉴스제작팀장, 경제뉴스 해설위원,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인사이드’ 앵커,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부사장을 역임했다.
기자로 일하는 동안 주로 저널리즘과 미디어 정치경제학, 금융위기와 국제 경제 질서에 관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했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제 공정화와 미디어 공공성 강화, 기초과학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방송 보도를 통해 본 저널리즘의 7가지 문제』(공저), 『방송뉴스 바로 하기』(공저), 『Understanding Journalism in Korea』(공저), 『躁動的 美元』(『달러의 역설』 중국어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