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누군가에게 이 시간은 가족과 단란한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모르고 지나쳤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직면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사랑하고 아껴준다는 착각으로 방치되었던 상처들은 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가족뿐 아니라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관계에서 갈등을 만드는 씨앗이 되고 있다.
전작 『가족의 두 얼굴』과 『가족의 발견』 등 여러 저서로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수많은 독자의 상처를 어루만져준 최광현 교수가 신작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을 21세기북스에서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여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심리학 이론과 인문학적 견해를 섞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가족심리치유 전문가인 저자가 10년 넘게 직접 강단에서 강의해온 ‘가족상담’ 강의를 바탕으로 엮었으며, 관계에 대한 저자의 통찰과 다양한 사례 제시로 가족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뒤엉킨 관계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지혜와 실마리를 제공한다.
Contents
프롤로그
1강. 갈등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_관계심리학
‘관계’라는 심리학
갈등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인간의 비밀 병기, 협력
관계에 기술은 없다
2강. 관계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_심층심리학과 체계이론
마음의 응어리, 콤플렉스
결국엔, 소통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인간
가족이라는 커다란 시스템
3강. 나는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_자아분화
소화되지 않은 상처
불행에도 패턴이 있다
행복도 배워야 한다
애착, 대인관계의 시작
나는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25점 사람과 70점 사람
4강. 따뜻한 말과 친절한 미소의 비밀 _삼각관계
우리는 익숙함에 끌린다
연락이 3초라도 늦으면 불안한 사람
불행한 관계의 이유
세 사람이 되면 관계가 복잡해진다
관계가 위태롭다는 증거
삼각관계의 또 다른 유형들
5강.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_자존감
변화시켜야 하는 것
에릭인가, 필립인가
자존감이 성장하면
나를 괴롭히는 내 안의 목소리
자존감과 의사소통의 관계
관계의 규칙
6강.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오래된 방식 _희생양
인류만큼 오래된 희생양의 역사
가족의 짐을 짊어진 사람
가족희생양이 생기는 이유
가족 안의 프로메테우스
가족희생양 유형
문제아라는 가면을 쓴 희생양
내가 꿈꾸지 않은 나의 꿈
7강. 관계에도 구조가 있다 _가족의 구조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관계에도 구조가 있다
영희의 도둑질
‘관계’라는 집의 구조
하위체계, 역할들 간의 상호작용
경계선,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
8강. 부부의 침대에 여섯 명이 있다 _가족 트라우마
상처는 상처를 만든다
교묘하게 반복되는 상처
가족이라는 상처와 갈등의 연장선
미국에 토네이도를 일으킨 브라질 나비
무의식적으로 전염되는 감정
가족의 카르마
9강. 존중받고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_권력
실패를 예상하는 것도 전략이다
우리가 가장 고통스러울 때
무시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가족 안에서 갈등하는 이유
관계를 규정하는 의사소통의 방식
10강. 가족에게 선언하는 파업 _거식증
거식증은 식이장애가 아니다
가족 안에 존재하는 더러운 게임
가족희생양 역할에 대한 파업 선언
11강. 해답은 당신 안에 있다 _관점
한국에서 온 동양인 천재
강의 줄기만 살짝 바꾸어도
단지 관점의 차이만 있을 뿐
12강. 관계가 두려운 사람들 _애착
관계에 대한 믿음
고슴도치와 미어캣이 된 사람
관계가 두려운 사람들
자유를 더 사랑한 사람
13강. 상처를 발견한다는 것 _이마고 테라피
공감의 부재가 불러온 문제
상처를 받은 사람은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된다
문제의 원인은 과거에 있다
어린 시절의 외로움
‘안다’는 것의 의미
지나간 과거와 그 안의 ‘나’
14강. 관계의 변화를 위한 시작 _변화
프시케의 여정
행복과 불행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나만 힘들었던 건 아니었군요.”
관계를 바꾸는 변화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최광현
상담학자.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이자 (사)한국인형치료학회장. 그는 우리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가족 안에서 겪는 문제뿐만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 낮은 자존감,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뿌리가 가족 안에 있다고 보고 오랜 기간 가족 문제에 대해 공부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가족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가족치료의 다양한 방법 중에서 트라우마를 통한 가족치료를 전공하였다. 트라우마 가족치료는 부부가 서로 나고 자란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그대로 안고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을 때 감정이 얽히고설키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것에 주목한다. 이후 독일 본대학병원 임상 상담사와 루르(Ruhr) 가족치료센터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수많은 가족이 안고 있는 갈등과 아픔을 목격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과 마음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국경을 초월해 어디에나 많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으로 수많은 가족의 아픔을 상담해왔으며, 최근에는 상처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면아이 치유와 인형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가족의 두 얼굴》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족의 발견》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인형치료》 《부부.가족인형치료》 《인형심리평가》 《상처 입은 내면아이 인형치료》 《가족 세우기 치료》 《지금 나에게 필요한 용기》 《인형치료카드》 《양 떼를 지켜라 인형치료카드》 등이 있다.
선우가족놀이치료센터(http://www.swfamilyplaytherapy.com)를 방문하면 보다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상담학자.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이자 (사)한국인형치료학회장. 그는 우리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가족 안에서 겪는 문제뿐만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 낮은 자존감, 불편한 인간관계 등의 뿌리가 가족 안에 있다고 보고 오랜 기간 가족 문제에 대해 공부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가족상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가족치료의 다양한 방법 중에서 트라우마를 통한 가족치료를 전공하였다. 트라우마 가족치료는 부부가 서로 나고 자란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그대로 안고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을 때 감정이 얽히고설키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것에 주목한다. 이후 독일 본대학병원 임상 상담사와 루르(Ruhr) 가족치료센터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의 수많은 가족이 안고 있는 갈등과 아픔을 목격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과 마음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국경을 초월해 어디에나 많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으로 수많은 가족의 아픔을 상담해왔으며, 최근에는 상처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면아이 치유와 인형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가족의 두 얼굴》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족의 발견》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인형치료》 《부부.가족인형치료》 《인형심리평가》 《상처 입은 내면아이 인형치료》 《가족 세우기 치료》 《지금 나에게 필요한 용기》 《인형치료카드》 《양 떼를 지켜라 인형치료카드》 등이 있다.
선우가족놀이치료센터(http://www.swfamilyplaytherapy.com)를 방문하면 보다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