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여덟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이자 의료인류학자인 이현정 교수가 한국 사회의 욕망과 개인의 삶의 관계를 분석한 책이다. 한국과 중국의 자살, 우울증, 재난 트라우마 등 사회적 고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이현정 교수는 책에서 한국 사회의 타인 지향적 삶에 대한 사회문화적 고찰은 물론 사회에 만연한 우울과 불안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왜 대다수 한국인은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찾으며 천편일률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등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책을 읽다 보면 타인에 의해 이끌리는 삶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깨닫고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Contents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차별과 혐오에 갇혀 괴로운 당신에게
1부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몸
때로는 사회가 몸의 질병을 만든다
내 몸의 주체를 되찾는 자기 돌봄의 철학
Q/A 묻고 답하기
2부 우리는 가족이지만 타인이다
정상가족은 무엇을 말하는가
가족주의가 뿌리박힌 한국 사회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상상하다
Q/A 묻고 답하기
3부 완전한 행복을 위한 젠더 해방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누가 평등을 말할 수 있을까
젠더를 넘어 성평등으로
Q/A 묻고 답하기
4부 오늘부터 타인 지향적 삶과 이별합니다
타인의 욕망이 삶을 지배하다
똑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회
우리는 언제부터 실패를 두려워하는가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야 한다
주석
Author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의료인류학자로서 중국과 한국의 자살, 우울증, 재난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질환 및 사회적 고통의 지역적 맥락과 사회문화적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국가, 의료전문가 및 NGO의 개입 방식이 사회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저서로는 『펑롱현 사람들』, 『아프면 보이는 것들』(공저),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공저), 『고잔동 일기』(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의료인류학자로서 중국과 한국의 자살, 우울증, 재난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질환 및 사회적 고통의 지역적 맥락과 사회문화적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국가, 의료전문가 및 NGO의 개입 방식이 사회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저서로는 『펑롱현 사람들』, 『아프면 보이는 것들』(공저),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공저), 『고잔동 일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