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비상

매와 부성애에 대한 아름답고도 잔인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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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098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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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8/25
Pages/Weight/Size 135*215*30mm
ISBN 978895098701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나는 그 매들을 자유롭게 놓아주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다.
부디 다시는 못 만나기를.”

새가 일깨워준 자유와 사랑의 이야기


저자인 벤 크레인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하루를 지배하는 감정은 대혼란과 두려움, 불안이다. 그는 늘 불규칙하게 세상을 경험한다. 머릿속에는 형편없이 조율된 그래픽 이퀄라이저가 들어 있는 기분이다. 어느 날 아들이 태어났다. 저자는 공황상태에 빠졌고 아들로부터 도망쳤다. 직업, 가족, 결혼 생활 모두를 잃었다. 그가 숨어든 곳은 작은 오두막이었다. 그곳에서 매를 만났다. 늘 현재를 살며, 어중간하게 애매한 면이 없으며, 타고난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반응하는 새. 그는 상처 입은 매를 돌보고 훈련시킨 뒤 자연으로 돌려보내면서 점차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해간다. 저자는 매잡이인 동시에 사진작가이고 미술교사다. 그의 특별한 감각과 언어로 그려낸 자연은 가까이서 들여다본 맥박의 고동처럼 생생하고 뜨거우며, 은밀하고 아름답다. 이 책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이야기이다. 결국 떠나버릴 것들을 사랑하는 법에 대하여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Contents
프롤로그 매와 소년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1장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
2장 더 먼 곳으로의 여행
3장 하강
4장 상승
5장 다시 찾아온 봄의 기적

에필로그
Author
벤 크레인,박여진
사진작가이자 매 훈련사이고, 미술 교사다. 유럽, 미국, 파키스탄 전역을 돌아다니며 참매, 새매, 독수리 등을 훈련했다. 저자는 사회적응이 어려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여도 ‘머릿속에는 형편없이 조율된 그래픽 이퀄라이저가 들어 있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가까운 인간관계는 늘 실패하면서도 자연 세계와는 성공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는 새의 깃털, 비행 패턴, 사냥, 죽음, 부패 등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마치 세밀화 그리듯 찬란하고 섬세하게 묘사해간다. 상처 입은 새를 치유하고, 훈련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까지, 하나의 대상에 대한 인내와 사랑은 저자 자신과 아들과의 관계 회복으로 이어진다. 매 훈련서 외에 정식 출간은 처음인데도 영국 출판 에이전트가 수십만 달러 규모로 두 권을 연달아 계약할 만큼 자연과학 및 에세이 작가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작가이자 매 훈련사이고, 미술 교사다. 유럽, 미국, 파키스탄 전역을 돌아다니며 참매, 새매, 독수리 등을 훈련했다. 저자는 사회적응이 어려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여도 ‘머릿속에는 형편없이 조율된 그래픽 이퀄라이저가 들어 있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가까운 인간관계는 늘 실패하면서도 자연 세계와는 성공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는 새의 깃털, 비행 패턴, 사냥, 죽음, 부패 등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마치 세밀화 그리듯 찬란하고 섬세하게 묘사해간다. 상처 입은 새를 치유하고, 훈련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까지, 하나의 대상에 대한 인내와 사랑은 저자 자신과 아들과의 관계 회복으로 이어진다. 매 훈련서 외에 정식 출간은 처음인데도 영국 출판 에이전트가 수십만 달러 규모로 두 권을 연달아 계약할 만큼 자연과학 및 에세이 작가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