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 에스프리

SF를 읽을 때 우리가 생각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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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098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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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8/20
Pages/Weight/Size 128*210*28mm
ISBN 9788950982546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언제까지 '기발함“, ”새로움“으로 SF를 설명할 것인가?

우리에게도 SF를 말하기 위한 언어가 필요하다!




‘SF 불모지’라는 수식어가 단번에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지금 한국은 SF 붐이다. 『개미』에 이어 『신』, 『나무』,『고양이』 등으로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에 그 이름을 올리는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번역 소설 및 한국 소설들이 안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휴고상, 네뷸러상등 SF와 판타지 팬덤에서만 알려진 것이라 생각했던 해외 SF 문학상들이 한국에서도 권위를 가지며 성공적인 마케팅 요소로 편입됐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말한다. SF는 어렵다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비단 독자들만 그런 것은 아니다. 이제 막 일기 시작한 SF의 인기에 더해 신간 리뷰들이 쏟아지지만 이 장르를 설명할 언어가 마땅치 않다. 늘 “새로움”, “놀라움”이라는 수사가 반복된다.



『에스에프 에스프리』는 이제 막 SF 장르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SF를 어떻게,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서 읽으면 좋을지 친절하게 안내하는 장르 가이드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SF를 읽는 즐거움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적절한 언어를 제공해 준다. 한국에 번역된 SF 장르를 설명하는 대부분 책들이 ‘연대기 순으로 SF를 설명해 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SF의 새로운 의미를 긷는 데에 한계가 있다. 『에스에프 에스프리』의 해제를 쓴 정소연 작가는 이 책이 “시간적 설명보다는 개념적 설명 방식”을 취하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SF라는 장르가 특히 작가와 독자 간의 협상 내지는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해 왔고, 작가와 독자, 때로는 출판사와 시장, 이론가들이 함께한 이 실천공동체들이 바로 오늘날 SF라는 장르를 만들어 온 과정을 여러 작품과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한다. 과학기술이 포화한 시대, 인지적 소외, 메가텍스트, 사변성, 실천공동체, 가치에 대한 신념, 변화, 가능성의 문학이라는 여덟 가지 개념으로 각 장을 살펴보면서 대표적인 작품에 대한 꼼꼼한 비평을 실었다.





Contents
1. 과학소설이란 무엇인가?
2. 기술적으로 포화한 사회의 문학
3. 인지적 소외
4. 메가텍스트
5. 사변소설
6. 실천공동체
7. 신념의 문학
8. 변화의 문학
9. 과학소설성
감사의 말
해제

연대기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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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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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셰릴 빈트,전행선,정소연
UC 리버사이드 영문학·미디어문화학과 교수이자 UC 리버사이드 사변문학 및 과학문화 프로그램(SFCS) 학장이다. SF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과학소설연구Science Fiction Studies]의 현 편집장이자 [SF영화와 텔레비전Science Fiction Film and Television]의 창립 편집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다가올 육체들Bodies of Tomorrow』, 『동물: 타자Animal Alterity』, 『와이어The Wire』,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라우틀리지 간략 역사 시리즈: 과학소설The Routledge Concise History of Science Fiction』(공저)이 있다. 『라우틀리지 컴패니언 시리즈: 과학소설The Routledge Companion to Science Fiction』, 『과학소설 분야 50명의 핵심 인물들Fifty Key Figures in Science Fiction』, 『사이버펑크를 넘어서Beyond Cyberpunk』, 『과학소설과 문화연구: 독자 Science Fiction and Cultural Theory: A Reader』, 『좀비 의료Walking Med』를 엮었다. 현재는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생체공학 분야에 침투하면서 우리의 삶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SF와 포스트휴머니즘 이론을 통해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UC 리버사이드 영문학·미디어문화학과 교수이자 UC 리버사이드 사변문학 및 과학문화 프로그램(SFCS) 학장이다. SF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과학소설연구Science Fiction Studies]의 현 편집장이자 [SF영화와 텔레비전Science Fiction Film and Television]의 창립 편집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다가올 육체들Bodies of Tomorrow』, 『동물: 타자Animal Alterity』, 『와이어The Wire』,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라우틀리지 간략 역사 시리즈: 과학소설The Routledge Concise History of Science Fiction』(공저)이 있다. 『라우틀리지 컴패니언 시리즈: 과학소설The Routledge Companion to Science Fiction』, 『과학소설 분야 50명의 핵심 인물들Fifty Key Figures in Science Fiction』, 『사이버펑크를 넘어서Beyond Cyberpunk』, 『과학소설과 문화연구: 독자 Science Fiction and Cultural Theory: A Reader』, 『좀비 의료Walking Med』를 엮었다. 현재는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생체공학 분야에 침투하면서 우리의 삶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SF와 포스트휴머니즘 이론을 통해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