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아이들의 인성 교육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줄 안다. 실수와 실패에도 낙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보인다. 자존감의 높고 낮음에 따라 아이의 마음과 행동, 인간관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이가 반드시 자존감이 높은 것은 아니다. 자존감은 다시 말해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에 가깝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작은 실수도 두려워하고, 남보다 조금만 못해도 실망하기 쉽다. 『나의 마음 안아주기』는 유아 눈높이에서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부터 나의 장점을 발견하는 법까지, 나 자신과 가까워지는 법을 알려 준다. 나 자신이 싫어질 때, 남과 비교하기를 멈추고 나만이 가진 독특한 생김새와 상상력과 소망과 느낌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그런 과정에서 이 책의 마지막 문장처럼 ‘꾸미지 않는 네 모습이 가장 멋지다’는 격려가 더해진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쇼나 이니스,이리스 어고치,엄혜숙,조선미
오스트레일리아의 임상 심리학자로 1980년부터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해 왔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접한 사례들을 토대로 아동이 겪을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로 ‘안아 주기 그림책’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임상 심리학자로 1980년부터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해 왔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접한 사례들을 토대로 아동이 겪을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로 ‘안아 주기 그림책’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