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서울대 박찬국 교수의 하이데거 명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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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9/2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50971991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들려주는 하이데거 인생수업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이데거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사유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친 사상가다. 하이데거는 우리 삶이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경이와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강의 형식의 친절한 설명과 신뢰감 있는 정교한 해설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정수를 소개한다. 공허하고 삭막해져만 가는 삶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Contents
일러두기
프롤로그 궁핍한 시대의 사상가, 하이데거

1장 고향 상실의 시대
고향의 풍요로움, 대도시의 빈곤
신들은 떠나버리고 대지는 파괴되었다
인간은 기술문명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이 시대를 지배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광기다

2장 과학과 기술에 대한 우상 숭배
과학과 기술은 과연 인간의 도구인가
우상이 되어버린 과학기술
네크로필리아가 지배하는 세상
기술적 세계이해를 넘어서

3장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공허한가
존재가 존재자에게서 빠져 달아나버렸다
‘존재자가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
비교의식, 잡담과 호기심이 지배하는 삶
존재 상실의 공허함이 지배하는 시대

4장 근본기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항상 기분 속에 존재한다
경이와 침묵 그리고 존재의 빛
정보언어와 시어
근본기분을 일깨우기

5장 장미는 이유 없이 존재한다
계산적 사유와 시적 사유
가만히 살펴보니 냉이꽃 한 송이가 피어 있다
비교의식이 지배하는 삶

6장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실존이란 무엇인가
불안과 죽음의 관계
불안은 일상을 어떻게 붕괴시키는가
불안이라는 연옥불을 통과해야

7장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인간만이 삶을 짐으로 여긴다
개만 닮아라, 그러면 세상이 평화로워지리라
인간과 동물의 차이
고독감, 무력감, 허무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8장 언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의 세계이해
세계와 사물 사이의 관계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근원적 세계의 파괴와 경악이라는 근본기분
존재자들의 지배자에서 존재의 파수꾼으로

9장 건축의 본질과 시적 사유
건축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그리스 신전은 그저 그렇게 서 있을 뿐이다
시적 사유가 진정한 건축을 가능케 한다

10장 자연은 위대한 사원이다
단순 소박한 자연에서의 삶
헨리 데이빗 소로와 하이데거
자연은 위대한 사원이다
자연과학은 자연을 왜곡한다

에필로그 시인으로서의 삶을 향해
참고문헌

Author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상징형식의 철학 I, II, III』가 있으며, 논문으로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반야학술상) 등 다수가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상징형식의 철학 I, II, III』가 있으며, 논문으로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반야학술상)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