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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 메뚜기 개미

$13.61
SKU
978895094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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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1/25
Pages/Weight/Size 208*273*15mm
ISBN 9788950947521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여러분은 물새, 메뚜기, 개미를 본 적이 있나요? 물새는 부리가 길쭉하게 튀어나와 있고, 메뚜기는 이마가 반질반질 윤이 나고, 개미는 허리가 잘록하지요. 그런데 옛날옛날에는 물새는 부리가 조그마하니 아주 귀여웠고, 메뚜기 이마에는 머리털이 덥수룩하게 덮여 있었대요. 개미의 허리는 통통하니 보기 좋게 볼록했고요. 그런데 어쩌다가 물새와 메뚜기, 개미의 모습이 지금처럼 변했을까요?

물새와 메뚜기, 개미는 서로 사이좋은 친구였어요. 하루는 셋이 모여 신 나게 놀기로 했어요. 약속 시간이 되자 개미와 물새는 왔는데 메뚜기만 오질 않았어요. 개미와 물새는 메뚜기를 찾으러 연못가까지 내려갔어요. 마침 연못에는 잉어 한 마리가 떠다니고 있었고, 물새는 배가 고픈 참에 부리로 잉어를 홱 낚아챘어요. 그런데 물새가 잉어를 잡고 보니 잉어 뱃속에서 메뚜기가 풀떡 뛰어나오네요?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연못가를 맴돌다 잉어에게 잡아먹혔던 것이지요. 물새는 기가 막혔어요. 물새가 애써 잡아 올린 잉어를 두고 메뚜기가 자기가 잡았다고 너스레를 떠니 화가 날 수밖에요. 잔뜩 부아가 난 물새는 주둥이를 점점 내밀어서 그만 부리가 불쑥 길어지고 말았어요. 그것도 모르고 메뚜기는 더워서 머리털을 쓸어 올리다 그만 머리털이 홀랑 벗겨지고 말았고요. 이 두 친구의 모습을 본 개미는 웃음보가 터져서 큭큭큭 배를 잡고 웃다가 허리가 잘록해졌다지요!

[물새 메뚜기 개미]는 물새, 메뚜기, 개미의 생김새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렇게 동물의 이름이나 생김새, 특징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동물 ‘유래담’이라고 하지요. 옛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재미난 발상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동물 유래담은 옛사람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더욱 잘 엿볼 수가 있지요.
Author
유영소,서선정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에 「용서해 주는 의자」가 당선되어 동화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로 제4회 정채봉문학상을, 첫 청소년 소설 『규방 탐정록』으로 아르코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행복빌라 미녀 사총사』 『불가사리를 기억해』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이 있다.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는 될 수 없지만 친구는 될 수 있다고, 어느 누군가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날마다 동화를 쓴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러고 싶다.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에 「용서해 주는 의자」가 당선되어 동화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로 제4회 정채봉문학상을, 첫 청소년 소설 『규방 탐정록』으로 아르코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행복빌라 미녀 사총사』 『불가사리를 기억해』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이 있다.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는 될 수 없지만 친구는 될 수 있다고, 어느 누군가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날마다 동화를 쓴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