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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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094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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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1/25
Pages/Weight/Size 208*273*15mm
ISBN 9788950947453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요술 도구에 대해 상상해 본 적 있나요? 하늘을 나는 빗자루나 투명 망토, 요술 지팡이 같은 것 말이에요. 그 물건들로 못된 사람을 혼내 주고, 재미있는 장난을 치고,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면 얼마나 신 날까요? 옛사람들도 그런 재미난 상상을 했었나 봐요. [도깨비 감투]는 어느 날 우연히 투명 인간이 되게 해 주는 감투를 얻은 사람의 이야기예요.

옛날 옛적에 뺀돌이라는 게으른 농부가 살았어요. 놀고먹는 게 일이었던 뺀돌이가 하루는 게를 잡겠다고 깜깜한 밤에 논도랑으로 나갔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아무도 없는 논도랑에 첨벙청벙 물소리가 요란하고, 게들이 날아와 소쿠리에 척척 담기는 게 아니겠어요. 쓰기만 하면 몸통을 감춰 주는 감투를 쓴 도깨비들이 게를 잡고 있었던 거예요. 뺀돌이는 도깨비들이 게를 먹는 데 정신이 팔린 틈에 감투 하나를 홀랑 훔쳤어요.

도깨비 감투만 쓰면 아무도 뺀돌이를 볼 수 없었어요. 신이 난 뺀돌이는 이내 아주 못된 생각을 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으니 도둑질이 제격이다 싶었던 것이지요. 뺀돌이는 도깨비 감투를 쓰고 시장을 돌며 물건들을 훔쳤어요. 그러던 어느 날, 뺀돌이는 담배를 피우다가 감투에 엽전만 한 구멍을 내고 말았어요. 아내가 빨간 비단 조각을 붙여 꿰매 주었는데, 그때부터 감투를 쓰면 빨간 눈알이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였지요. 결국 뺀돌이는 사람들에게 꼼짝없이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답니다.

[도깨비 감투]에는 옛사람들의 즐거운 상상이 들어 있어요. 먹고사는 게 어려웠던 시절, 도깨비 감투 하나 쓰고 온갖 물건을 내 맘대로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 말이에요. 하지만 순박한 옛사람들은 이내 고개를 저었겠지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요. 여러분 앞에 도깨비 감투가 뚝 떨어진다면 여러분은 감투를 쓰고 어떤 일을 해 보고 싶나요? 설마 뺀돌이처럼 도둑질을 떠올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Author
박윤규,노은정
중앙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으며,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대, 건국대에서 문예 창작을 강의했고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산왕 부루』,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신기한 사과나무』, 『뿔쇠똥구리의 꿈』, 『아리랑』, 『안녕, 태극기!』, 『고마워, 한글』,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목민심서 정복기』 등이 있습니다.

경남 산청 지리산 끝자락에서 태어나 부산 끄트머리에서 소년기를 보냈고, 지금은 월악산 미륵리에서 동화를 쓰고, 고양시 일산의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으며,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대, 건국대에서 문예 창작을 강의 했고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산왕 부루』,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신기한 사과나무』, 『뿔쇠똥구리의 꿈』, 『아리랑』, 『안녕, 태극기!』, 『고마워, 한글』,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목민심서 정복기』 등이 있으며, 『팥죽 할멈과 호랑이』, 『안녕, 태극기』, 『신기한 사과나무』가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으며,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대, 건국대에서 문예 창작을 강의했고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산왕 부루』,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신기한 사과나무』, 『뿔쇠똥구리의 꿈』, 『아리랑』, 『안녕, 태극기!』, 『고마워, 한글』,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목민심서 정복기』 등이 있습니다.

경남 산청 지리산 끝자락에서 태어나 부산 끄트머리에서 소년기를 보냈고, 지금은 월악산 미륵리에서 동화를 쓰고, 고양시 일산의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으며,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대, 건국대에서 문예 창작을 강의 했고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산왕 부루』,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내 이름엔 별이 있다』,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신기한 사과나무』, 『뿔쇠똥구리의 꿈』, 『아리랑』, 『안녕, 태극기!』, 『고마워, 한글』,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목민심서 정복기』 등이 있으며, 『팥죽 할멈과 호랑이』, 『안녕, 태극기』, 『신기한 사과나무』가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