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장난감들, 예쁜 공책, 게임기....... 갖고 싶은 것들이 아주 많다고요? 하지만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해서 모두 살 수는 없어요. 내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혹시 겉치례를 위해 사는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하지요.
[잃어버린 목걸이]는 기 드 모파상의 [목걸이]라는 소설을 각색한 이야기예요. 겉치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로와렐 부인은 넉넉하지 않은 생활에 불만이 매우 많아요. 그리고 귀부인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생활을 꿈꾸지요. 하지만 결국은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리고 말지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형편에 맞지 않는 사치스러움 때문에 삶 전체가 흔들릴 수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수수함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에요. 내가 갖지 않은 것은 좋아 보이고 갖고 싶기 마련이지만 내 형편을 생각하며 분수에 맞게 검소하게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본받을 만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