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뇌 전문가인 연세대 김재진 교수는 인간의 행동을 결정짓는 생각, 감정, 의지 등 모든 마음의 요소들을 모두 '뇌 기능 매핑'을 통해 보여준다. '뇌 기능 매핑'이란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이나 감정을 가질 때 뇌의 각 영역이 어떤 식으로 활동하는가를 첨단 시각 영상으로 보여주는 작업으로 마음의 변화에 따라 뇌가 어떻게 다르게 활동하는지 영상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감정의 발생 과정을 눈으로 명확히 포착하고, 인간의 마음을 좀 더 과학적으로 정의 내리고자 하는 뇌과학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연구 결과이다.
저자는 이 작업을 통해 즐거운 상상을 할 때,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할 때, 배우자의 외도를 상상할 때, 분노를 느꼈을 때, 칭찬을 받을 때, 용서할 때 등의 행동에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하고, 행복의 근원을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찾아간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 책 『뇌를 경청하라』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놀랍게도 뇌는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의하면 인간의 마음을 결정하는 전두엽, 변연계, 쾌감보상회로 등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면 이러한 세팅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세팅이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과 이러한 세팅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또한 이에 대해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미완성의 진화는 인간에게 축복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뇌 영역들이 전하는 궁극의 행복, 뇌 과학이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__뇌과학이 알려주는 인생의 지혜
PART. 1 뇌 안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01. 뇌, 또 하나의 심장
02. 평생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
03. 인생, 무슨 재미로 살지?
04. 인간적일수록 더 진화한 사람이다
05. 우리는 행복해지도록 세팅되어 있다
06. 긍정하는 뇌
07. 뇌가 말하는 절제의 미덕
PART. 2 뇌가 알려주는 마음의 진실
01. 상호교감은 뇌를 통해 가능하다
02. 짚신도 제 짝이 있다
03. 성숙한 사랑은 존재할까
04. 증오보다는 사랑
05. 뇌에도 남녀 차이가 있을까
06. 칭찬은 왜 고래도 춤추게 할까
07. 용서를 하면 건강해진다
PART. 3 더 좋은 뇌로 바꾸는 기술
01. 인생의 힘이 되는 친구를 만들어라
02. 이기적 본성을 넘어서는 능력
03. 행복, 공감에 그 비밀이 있다
04. 이타적 행동에 희열을 느껴라
05. 사촌이 땅을 사면 쾌재를 불러라
06.' 왕따'를 해결하려면 뇌의 이해부터!
07. 우리 모두 정신과 환자가 될 수 있다
PART. 4 뇌에는 인생의 지혜가 숨어 있다
01. 알다가도 모를 사람의 마음읽기
02. 즐거운 상상은 긍정적 자의식을 만든다
03. 성격, 노력하면 충분히 바꿀 수 있다
04. 다수의 선택이 현명한 것은 아니다
05. 뇌를 알면 수입이 오른다
06. 돈보다 더 효과적인 동기부여의 기술
07.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법
나가는 말__뇌는 답을 알고 있다
참고 문헌
Author
김재진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2년 연세의대 교수가 되어, 현재까지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전문 진료분야는 대인공포증, 불안증, 우울증 등이다. 최첨단 뇌기능매핑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사회기능과 정신질환의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로 200여 편의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가상현실치료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여 사회공포증 및 공황장애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에 활용하여 좋은 치료성과를 얻고 있다. 현재는 정신질환 자가조절을 위한 최첨단의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문 연구 분야와 관련하여 여러 학회에서 활동해왔으며, 특히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과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2년 연세의대 교수가 되어, 현재까지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전문 진료분야는 대인공포증, 불안증, 우울증 등이다. 최첨단 뇌기능매핑 기술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사회기능과 정신질환의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로 200여 편의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가상현실치료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여 사회공포증 및 공황장애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에 활용하여 좋은 치료성과를 얻고 있다. 현재는 정신질환 자가조절을 위한 최첨단의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문 연구 분야와 관련하여 여러 학회에서 활동해왔으며, 특히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과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