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잘하는 친구가 큰 대회에 나가 상을 받으면 모두 부러워해요. 그런데 이 친구가 경기 중에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면 안됐다고 생각하지요. 이처럼 좋은 일이라고 무조건 좋아할 것도, 나쁜 일이라고 해서 슬퍼할 필요도 없는 거예요. 좋은 일이 원인이 되었지만 나쁜 결과를 낳을 때도 있고, 나쁜 일이 원인이 되었지만 좋은 결과를 낳을 때도 있으니까요.
『나쁜 일 좋은 일』은 중국의 백과사전 『회남자』에 실려 있는 '새옹지마'라는 이야기를 풀어 쓴 것이에요. '새옹지마'는 '변방 늙은이의 말'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함께 있으니 쉽게 실망하거나 쉽게 기뻐하지 말고 이미 벌어진 일의 더 깊은 의미를 살펴 다음을 대비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Author
이유정,심보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글쓰기를 공부했다. 그 동안 논술 선생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다가 지금은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거대한 산을 옮긴 노인』, 『숲의 주인은 누구일까』, 『아르센 뤼팽』 등이 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글쓰기를 공부했다. 그 동안 논술 선생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다가 지금은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거대한 산을 옮긴 노인』, 『숲의 주인은 누구일까』, 『아르센 뤼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