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가동률을 높여라

1년에 10여 권의 책을 집필하고 300회 이상의 기업체 강연을 다니는 공병호 박사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한다. 이렇게 왕성한 두뇌노동에도 불구하고 그의 뇌는 전혀 지칠 줄 모르고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주제로 넘쳐난다. 이 책은 그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해낼 수 있는지 그가 스스로 자신의 좋은 습관들을 관찰해 50가지 비결들을 모은 것이다.

그는 ‘두뇌가동률’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1%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별별 수단과 방법을 연구하고, 늘 시간에 쫓겨 정신 없이 사는 직장인들도 1%의 시간활용을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며 바삐 지낸다.

하지만 자신의 뇌에 대해서 1% 효율을 높여 자기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 IQ가 얼마라고 얘기들은 하면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자기의 머리를 좀더 좋아지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그것은 능동적으로 뇌를 움직여보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보고 그 결과를 경험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한 마디로 우리는 자신의 ‘뇌’에 대해 너무나도 소극적이다. 하지만 모든 생산활동은 개인의 ‘뇌’에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뇌’를 관리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머리를 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높은 효율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