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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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25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8894994976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김정호는 정말 전국팔도를 누비고 『대동여지도』를 완성했을까?

고산자 김정호와 『대동여지도』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도 김정호의 생애와 『대동여지도』는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는지를 아는 사람도 드물다. 김정호는 『동여편고』·『동여도지』1·『동여도지』2·『여도비지』·『대동지지』 등 5종의 지리서를 편찬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지도를 제작하였다. 대부분 『대동여지도』의 위대성만 강조되는데, 김정호가 심혈을 기울이고 오랫동안 고심한 지도는 『청구도』이다. 그는 1834년에 제1차로 『동여도』라는 『청구도』를 제작하였고, 1846부터 1849년 사이에는 『여지도』라는 『청구도』를 제작하였으며, 1849년경에는 『청구요람』이라는 『청구도』를 만들었고, 그 후에 고산자류의 『청구도』를 제작하였다. 이러한 『청구도』는 김정호 이전에 제작된 여러 고지도를 충분히 참고하여 좋은 점만을 따다가 제작한 것이다.

『청구도』 편찬 후에는 두 차례에 걸쳐 『동여도』를 편찬하였고, 그 후에도 필사본 『대동여지도』를 여러 차례 편찬한 후에 이를 바탕으로 목판본 『대동여지도』를 제작하였다. 『대동여지도』를 목판본으로 만드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이고 혼자 이를 추진하였기 때문에 오류가 생겼으며, 여러 차례를 거쳐 끊임없이 수정하였고, 이를 모아 갑자본 『대동여지도』로 완성하였다. 많은 사람이 지금도 잘못 알고 있는 것처럼 김정호가 전국을 측량하여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것은 아니다. 삼국시대부터 제작해왔던 수많은 고지도를 참고하여 장점을 모아서 『대동여지도』를 편찬한 것이다. 여기에 서양의 과학기술인 확대 축소법을 가미하여 『대동여지도』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 고지도보다 정확한 지도를 만들 수 있었고 분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정호 연구』 에서는 김정호가 생애와 죽음, 그의 생전 평가와 현재의 평가, 『대동여지도』의 제작과정 등을 김정호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삶과 업적을 파악하고 고산자 김정호에 관해 흔히 잘못 알려진 오해들을 풀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제1장 『대동여지도』 이전의 고지도

제1절 삼국·고려시대의 고지도
제2절 조선 전기의 고지도
제3절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고지도

제2장 김정호의 생애

제1절 김정호 생존 시의 평가
제2절 김정호 사후의 평가
제3절 현재 학계의 김정호 평가
제4절 새롭게 조명해 본 김정호의 생애

제3장 김정호의 지리지 편찬

제1절 『동여편고』 편찬
제2절 『동여도지』1 편찬
제3절 『동여도지』2 편찬
제4절 『여도비지(輿圖備志)』 편찬
제5절 『대동지지(大東地志)』 편찬

제4장 『대동여지도』 제작

제1절 정상기의 『동국대지도(東國大地圖)』와 『팔도분도(八道分圖)』
제2절 조선 후기 『군현지도집(郡縣地圖集)』의 활발한 제작
제3절 『해동여지도(海東輿地圖)』 편찬
제4절 『조선도』(朝鮮圖:오사카부립도서관) 편찬
제5절 『청구도』의 제작과 발전
제6절 『동여도』 제작
제7절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편찬

참고문헌
Author
이상태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학사 및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거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과 사료조사실장을 역임하였으며, 동경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였다. 국가지명위원회와 문화재 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동해연구회, 독도학회, 영토학회의 부회장과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도 역임하였다. 현재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는 『사료가 증명하는 독도는 한국 땅』, 『조선역사 바로잡기』, 『한국 고지도 발달사』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학사 및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거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과 사료조사실장을 역임하였으며, 동경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였다. 국가지명위원회와 문화재 위원회의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동해연구회, 독도학회, 영토학회의 부회장과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도 역임하였다. 현재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는 『사료가 증명하는 독도는 한국 땅』, 『조선역사 바로잡기』, 『한국 고지도 발달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