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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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7/1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4994897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금석문을 해석함으로 고대한국사를 새롭게 발견하다.

신라의 금석문은 문무왕릉비를 제외한 대부분이 이두로 되어 있어 한문으로 된 금석문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다양한 해석방법이 제기되고 있어서 논란이 많다. 많아야 30자 미만의 글자뿐인 영어에 비해 한자는 10,000자도 넘어 판독에 어려움이 있고, 해석도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는지 하는 논란이 계속된다. 판독과 해석이 고대 금석문 연구의 가장 큰 어려움이다.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쉽게 멈출 수 없다.

문헌과 금석문은 창구가 다르다. 그래서 광개토태왕비 등의 금석문에 대한 언급이 문헌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문헌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왕흥사 목탑 사리공에서 출토된 청동사리합 명문에 丁酉年이란 연간지가 나와 577년이란 절대 연대를 갖게 되었다. 왕흥사 목탑은 『삼국사기』권27, 백제본기 5에 무왕 즉위1년(600년)∼무왕 35년(634년)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되어 있어서 문헌과 금석문 사이에 차이가 있다. 이런 충격적인 사례는 발굴이 많아짐에 따라 더 늘어날 것이다.

한국 고대사의 복원은 금석문, 목간, 미술사, 고고학, 고문서 등 동시대적 자료에 기초하여 문헌이 안고 있는 한계성을 바로 잡아가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길이다. 본서는 금석문 중에서도 신라금석문을 중심으로 해석하였다. 필자는 보다 정확한 해석을 위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음에도 추측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필자의 금석문에 관한 오랜 연구가 담겨있는 본서가 독자들에게 문헌의 한계를 넘어 금석문을 통해 고대한국사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고신라 금석문
제1절 고신라 금석문의 부명
제2절 울진봉평염제비의 검토
제3절 울주 천전리서석 원명과 추명의 재검토
제4절 월지 출토비의 재검토
제5절 금관총 ?斯智王명문의 재검토
제6절 금관총 ?斯智王삼론
제7절 금석문 자료로 본 적석목곽묘의 등장과 소멸
제8절 금석문 자료로 본 고신라의 力役 체제
제9절 관등명으로 본 고신라 금석문의 작성 시기
제10절 울주 천전리서석에 보이는 토착신앙
제11절 대구무술명오작비
제12절 고신라 금석문의 地方官制
제13절 及伐車명석비의 제작 시기

제2장 통일 신라 금석문
제1절 문무왕릉비에 보이는 신라인의 조상 인식
제2절 제천 점말동굴의 화랑 석각
제3절 동궁·월지의 와전 명문과 녹유와전
제4절 사벌주희명납석제추
제5절 정원2년명저평영암구림리비
제6절 영천청제비 정원14년명
제7절 울진 석류굴 제8광장 신라 石刻文의 해석상 문제점
제8절 광주 무진고성 명문와의 재검토
제9절 廣州船里遺蹟에서 出土된 蟹口기와의 生産과 流通
제10절 남한산성 출토 나말여초 기와 명문
제11절 나말여초의 기와 명문

제3장 고구려, 백제, 가야의 금석문
제1절 광개토태왕비의 몇 가지 문제
제2절 고구려 국내성의 와전 명문
제3절 백제 금석문의 인명표기
제4절 금산 금령산성 출토 문자 자료
제5절 가야 지역에서 발견된 금석문 자료

책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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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창호
1950년 구미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수료 문학박사이며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 경상북도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고신라 금석문의 연구』, 『고신라 금석문과 목간』, 『한국 고대 불교고고학의 연구』, 『삼국시대 금석문의 연구』, 『한국고대 목간』 등이 있다.

논문
「경주 황남동100호분(검총)의 재검토」〈한국상고사학보〉8, 1991
「동래 복천동22호분 성시구의 복원 문제」〈영남고고학〉17 ,1995
「고령 지산동44·45호분의 순장제설에 대하여」〈가야문화〉9, 1996
「고고 자료로 본 신라사의 시기 구분」〈인하사학〉10, 2003」
「신라 적석목곽묘 출토 山자형 관의 계보」〈부산사학〉23, 2004
「횡혈식석실분의 등장과 소멸」〈신라사학보〉8, 2006
「한국 신석기시대 토착신앙 문제」〈한국신석기학보〉12, 2006
「신라관에 부착된 曲玉의 기원 문제」〈문화사학〉27, 2007
1950년 구미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수료 문학박사이며 경주대학교 문화재학부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 경상북도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고신라 금석문의 연구』, 『고신라 금석문과 목간』, 『한국 고대 불교고고학의 연구』, 『삼국시대 금석문의 연구』, 『한국고대 목간』 등이 있다.

논문
「경주 황남동100호분(검총)의 재검토」〈한국상고사학보〉8, 1991
「동래 복천동22호분 성시구의 복원 문제」〈영남고고학〉17 ,1995
「고령 지산동44·45호분의 순장제설에 대하여」〈가야문화〉9, 1996
「고고 자료로 본 신라사의 시기 구분」〈인하사학〉10, 2003」
「신라 적석목곽묘 출토 山자형 관의 계보」〈부산사학〉23, 2004
「횡혈식석실분의 등장과 소멸」〈신라사학보〉8, 2006
「한국 신석기시대 토착신앙 문제」〈한국신석기학보〉12, 2006
「신라관에 부착된 曲玉의 기원 문제」〈문화사학〉27,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