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일본이 주고받은 몇 천 면 만점에 이르는 문서의 숫자란 그만큼 잦은 간격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흔적이었으며, 서로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장치'였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후 조일간의 강기간에 걸친 평화와 우호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생각해 보기 위한 시도이다.
Contents
화보
책머리에
제1부 조선ㆍ일본 중앙의 의사소통과 외교문서
서장 외교문서와 중앙정부의 의사소통
제1장 외교문서 서계의 존재형태
1. 머리말
2. 외교문서 서계(書契)와 여러 종류의 필사(筆寫) 서계
3. 서계의 외형상 특징
4. 맺음말
제2장 조ㆍ일관계의 안정과 서계 양식의 변화
1. 머리말
2. 통교 재개 직후의 서계 양식(書契式)
3. 1635년 ‘국서개작사건’ 이후 서계 양식의 변화
4. 명ㆍ청 교체 이후 서계 양식의 정착
5. 맺음말
제3장 조선 서계의 ‘위식’ 실태와 개찬
1. 머리말
2. 조선 서계의 위식(違式) 사례
3. 조선 서계의 위식 실태와 개찬(改撰)
4. 맺음말
제4장 일본 서계의 ‘위식’ 실태와 대조선인식
1. 머리말
2. 일본 서계의 서식
3. 일본 서계의 위식 사례와 개찬
4. 일본 서계의 위식 실태와 대조선인식
5.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