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서학과 함께 조선후기에 수용된다. 이 책은 조선후기 천주교가 어떻게 전래되고 천주교가 교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개별 논문주제들이 엮인 형태로 책이 구성되었다. 저자는 각각의 논문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의 현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조선후기 천주교 수용 과정에서 교회와 국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관한 원론적인 탐색부터 『사학징의』 등 구체적인 사료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조선 전통사회와 천주교 신앙
1.조선후기 서학 사상의 사회적 기능
2.조선후기의 교회와 국가
3.조선후기 천주교 수용자와 수용논리
4.조선교구설정의 역사적 의미
5.한국 전통 신관에 관한 이해의 연구사적 검토
제2부 조선후기 천주교사의 사료 연구
1.『사학징의』의 사료적 특성
2.신유박해 전후 순교자에 관한 연구
3.『동국교우상교황서』의 사료적 가치
4.조선왕조실록의 천주교사 자료 연구
5.신유박해 연대기 사료의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