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토끼 장 캬로트는 어엿한 이름이 있어도 늘 '우리 작은 토끼'라고 불리운다. 자신이 어리고 착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한 장은 못돼지기로 마음먹고 마침내는 은행까지 털러간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의 존재를 주변에 인식시키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우리 주변의 어린이들을 생각나게 해 웃음이 나는 책. 심각한 헤프닝 끝에 자신이 어른들로부터 '우리 작은 토끼'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납득하게 되는 장의 이야기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그림책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