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넘치는 발랄한 표현력, 통쾌하고 진솔한 일상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신예 그림책 작가 서지현의 첫 그림책『엄마의 하나 둘 셋』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엄마에게는 엄마 말을 잘 듣게 하는 마법 숫자이지만, 아이에게는 엄마한테 듣기 싫은 경고 숫자 ‘하나 둘 셋 세기’를 소재로 서지현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녹인 생생한 이야기로 아이에겐 즐거운 웃음을, 엄마에겐 콧등이 시큰한 감동을 선사한다. 『엄마의 하나 둘 셋』은 때로는 엄할 수밖에 없는 엄마,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익살스럽고 재미난 그림과 이야기로 보여 준다. 엄마의 엄한 모습에 표현하지 못한 아이의 속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 주고, 오늘 하루도 떼쟁이를 어르고 달래느라 쉴 틈 없이 보낸 엄마를 위로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