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한 경제·사회 이슈를 한 권에 담아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로 답을 찾아가는 생각의 힘
매일 다양한 가치가 부딪히고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키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다음 이슈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위스처럼 안락사를 허용해도 될까?”
“아마존처럼 온라인으로 약을 팔아도 될까?”
“취약계층을 위한 빚 탕감 정책, 지속해야 할까?”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근로자에게 유리하기만 할까?”
“경제위기에도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해야 할까?”
위의 질문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요 시사이슈를 담은 것으로, 쉽게 답을 낼 수 없다. 이런 문제에 대해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찬반 양쪽 입장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들어보는 토론이 필수적이다. 오랜 시간 논설위원으로 일하며 첨예한 갈등 사안에 대해 자기 논리를 세우는 법을 보여준 허원순 기자가 그간의 글을 모아 책을 펴냈다. 주요 시사이슈 70개를 선별,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에 귀 기울이는 법을 담았다. 나와 다른 관점을 통해 상식의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사고의 깊이를 더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게 돕는 것, 그것이 토론의 힘이라는 걸 보여준다.
Contents
들어가며 _ 젊은이들을 위한 ‘나와 다른 생각’ 읽기
1부 가치의 충돌
: 다양한 가치가 부딪치는 사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카카오 ‘먹통 사고’, 적극 보상해야 하나, 소극 보상해야 하나?
아마존도 진출한 온라인 약 판매, 한국도 도입해야 할까?
프랑스 국민 배우가 선택한 안락사, 국내서도 허용될 수 있을까?
‘촉법소년’ 연령 하향, 실효성 있을까?
데이터 보호, 어디까지 해야 적정할까?
디지털 성범죄 막기 위한 ‘n번방 방지법’, 사전 검열은 아닐까?
포털 사이트의 ‘AI 알고리즘’ 공개, 법으로 강제할 수 있을까?
한국 현대건축의 걸작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철거, 어떻게 봐야 할까?
학교 수업 자료도 저작권료 지급해야 할까?
2030 탄소중립 목표, 경제위기에도 유지해야 할까?
태양광 패널, 저효율에 환경 훼손도 따른다면?
지하철 적자 심각한데 노인 무임승차 지속해야 할까?
커지는 ‘세대 분리 완화’ 요구, 법 개정해야 할까?
일반도로 최고 속도 50킬로미터 제한, 적절한 정책일까?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조기 시행해야 할까?
아프칸 난민 수용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
여성가족부 폐지, 무엇이 문제일까?
납세 의무와 납세자 권리, 무엇이 우선일까?
수술실 CCTV 설치, 강제할 수 있을까?
‘이태원 참사’로 제기된 ‘국가 무한 책임론’, 타당한가?
2부 경쟁과 규제
: 시장 개입, 어디까지 용인되나?
코로나 피해 중소 사업자의 신용도, 정부가 개입해도 될까?
코로나 보상 위해 한국은행 발권력을 동원해도 될까?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위한 ‘임대료 멈춤법’, 도입해도 될까?
인구 감소 문제, 재정 투입으로 풀 수 있을까?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장 안정’에 도움 될까?
주택 공급, ‘민간 기능 확대’ 아닌 ‘공공 역할 강화’로 효과 낼 수 있을까?
정부의 쌀 의무 매입, 타당할까?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정보를 정부가 관할·통제할 수 있나?
정부가 신용대출 규제를 강화해도 될까?
주식 공매도, 금지해야 할까?
정부가 은행에 ‘서민금융 지원’을 요구해도 될까?
최고금리를 법으로 강제하는 게 경제적 약자를 돕는 일일까? 187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제, 도입해야 할까?
원자재 가격 오르면 납품가 올리는 납품단가 연동제, 타당할까?
중기 적합업종 제도, 효과 없다는 비판에도 지속해야 할까?
선거 때면 등장하는 ‘통신비·카드 수수료 인하 공약’, 정당한가?
플랫폼 기반 새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문자격사 단체, 정당할까?
3부 고용과 노동
: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
주 4일 근로제, 현실적으로 도입 가능한가?
늘어나는 회사원 ‘야간 투잡’, 용인해야 할까?
최저임금, 해마다 반드시 올려야 할까?
일자리 감소 우려에도 ‘최저임금 1만 원’ 인상해야 할까?
주 52시간제, 영세 중소업체에도 전면 적용해야 할까?
연장근무 규제, 어떻게 봐야 할까?
‘정년 64세’ 연장, 득과 실은 무엇일까?
임금피크제, 유지해야 할까, 폐지해야 할까?
전교조·공무원 노조 전임자에 세금으로 급여 주는 게 타당할까?
고령자 계속고용제, 정부 주도로 하는 게 맞을까?
‘알바형 학생 근로’에도 근로계약서가 필요할까?
강화되는 기업 ‘채용 건강검진’, 문제는 없을까?
가사근로자법 시행,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공기업 노동이사제, 필요할까?
4부 성장과 복지
: 성장·복지·분배·격차 해소의 정답은 무엇일까?
취약 계층 빚, 탕감해줘도 될까?
공공 분양, 청약 점수 높은 4050보다 2030 청년 우선해야 할까?
‘청년도약계좌’ 적금, 미취업자 차별은 아닐까?
300만 원 현금 주는 ‘청년 도약준비금’, 타당할까?
서울시의 청년 ‘현금’ 지원, 실효성 있을까?
공무원연금 적자, 끝없이 세금으로 메워도 될까?
민간의 비정규직에 세금으로 수당을 지급해도 될까?
서울시의 대규모 NGO 예산 지원, 합리적일까?
신용도 높을수록 대출금리 더 높은 마이너스 통장, 어떻게 봐야 할까?
대체공휴일 확대, 득이 클까, 실이 클까?
법인세 인하, 투자 활성화에 도움 될까?
미국 주도 글로벌 법인세 개편, 한국도 동참해야 할까?
소득세 최고세율만 계속 올리는 게 타당할까?
서초구의 재산세 감면 조례, 서울시의 반대는 합리적일까?
설탕세·청년세·시멘트세가 복지 재원 마련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유가 급등으로 이익 증가한 정유사에 ‘횡재세’ 부과할 수 있을까?
‘부동산 세금’, 계속 올리는 게 타당할까?
출근길 신호 위반·무면허 사고까지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있을까?
기업 의사 반영하지 않고 산재 적용 확대할 수 있을까?
Author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12년, 신문사 근무로는 33년째 일하고 있다. 한경 국제부장과 지식사회부장을 지냈으며, 사설과 칼럼을 쓰면서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도 여러 곳 참여해왔다. 공공기관운영위원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성과평가위원을 지냈다. 중앙투자심사위원을 비롯해 교부세위원,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 지방공기업정책위원, 지방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거나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여신금융협회, 서울시 등 자문위원도 해왔다. 현장기자 때는 청와대, 총리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위원회, 산업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 부처를 많이 담당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받았으며,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17차례 동행 취재를 하는 등 취재로 46개국을 방문했다. 쓴 책으로 『하이테크 시대의 로테크』,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 『맛있는 경제 톡 쏘는 경제(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1년간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12년, 신문사 근무로는 33년째 일하고 있다. 한경 국제부장과 지식사회부장을 지냈으며, 사설과 칼럼을 쓰면서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도 여러 곳 참여해왔다. 공공기관운영위원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성과평가위원을 지냈다. 중앙투자심사위원을 비롯해 교부세위원,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 지방공기업정책위원, 지방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거나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여신금융협회, 서울시 등 자문위원도 해왔다. 현장기자 때는 청와대, 총리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위원회, 산업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 부처를 많이 담당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받았으며,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17차례 동행 취재를 하는 등 취재로 46개국을 방문했다. 쓴 책으로 『하이테크 시대의 로테크』,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 『맛있는 경제 톡 쏘는 경제(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1년간 객원연구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