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고등학교에 이어 청라달튼학교까지…
새로운 교육을 위한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40여 년 넘게 대한민국 교육의 한복판에서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진력 있는 교육 혁신가로 불려온 봉덕학원 이옥식 이사장의 책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가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되었다.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 학생이 행복한 교육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가?’ 이 책에는 1980년 영등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 및 교장직을 거쳐, 1997년 한가람고등학교에 이어 2011년 외국인학교인 청라달튼학교를 설립하기까지,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역사와 함께 하면서 줄곧 흔들리지 않고 뚝심 있게 지켜온 저자만의 온전한 교육철학과 인생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정권에 따라, 또는 정책에 따라 수시로 뒤바뀌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에서 직접 목도하고 맞닥뜨린 교육제도의 허와 실을 파헤치며, 그에 맞서 치열하게 부딪히고 고민해왔던 경험담을 세세하게 하나씩 풀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만들고 이뤄왔던 크고 작은 교육 실험과 혁신의 의미를 담아낸 교육현장 보고서이자, 대한민국 교육제도와 정책의 수많은 변화 속에서 한 매듭, 한 매듭씩 맺고 풀어온 흔적에 대한 고군분투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학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지금이라도 학생들의 ‘오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걸까? 내일의 주인인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은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만들 수 없는 걸까?
Contents
추천의 글
프롤로그: 학생이 행복한 교육은 무엇인가
PART1. 상업학교에서부터 시작된 교육 실험
봉덕학원의 뿌리에 대하여
교사가 되어 처음 만난 아이들
잘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미국 교육 시스템을 접하다
학부모는 제2의 교사
교장이 캉캉춤을 추다니
한국에 돌아가기 싫다던 아들의 속마음
국가 교육과정의 굴레
3분의 1 ‘덜’ 가르치자
스스로 학교 몸집을 줄이다
- 선제적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유
아파트 3채 값 들여서 산 신형 컴퓨터
10년도 못 간 오락가락 실업계고 정책
- 수시로 담당자가 바뀌는 교육공무원들
새로운 학교를 꿈꾸다
학생의, 학생을 위한, 그리고 교사를 위한 교사평가
지금과는 다른 학교를 만들기 위해
PART2. 20년을 앞서 나간 혁신, 한가람고등학교
안 된다는 근거 있나요?
한가람고가 ‘자유학교’가 될 뻔한 사연
살아있는 페스탈로치를 만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한가람고를 거부한 학부모들
현실에 부닥친 꿈
실업계와 인문계의 통합운영 실험
한국 최초로 직영급식을 시행하다
- 학교 식당에서 공부하면 왜 안 되는가
고교에서 수업을 골라 듣는다고?
일반계·실업계·특목고의 경계를 넘어
- 교과 선택제, 디테일이 중요하다
한가람고가 전국 단위 자사고가 되었더라면
영등포여상, 살아남으려는 학교의 슬픔
양계장 학교 건축을 벗어나라
‘캠프 사건’에서 얻은 교훈
평준화를 벗어나 자율형 사립고로
대한민국 최고 경쟁률의 학교
반바지에 티셔츠 교복을 선택한 이유
- 10여 년 만에 ‘대세’가 된 반바지 교복
한가람고, 학점제를 도입하다
- 전국 고교로 확대하는 학점제 정책에 관하여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오해
- 재정결함보조금은 무엇인가
한가람고 교장직을 내려놓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교로 거듭나려면
PART3. 한국 교육체제를 벗어난 새로운 도전, 청라달튼학교
한국 교육의 틀을 벗어나서
미국 달튼학교와의 만남
이 학교에 다녔다면 행복했을 거예요
가보지 않은 길, 청라달튼학교의 설계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법
13년 통합교육으로 유연하고 일관성 있게
학생별 맞춤 교육을 위한 학점제
외국인 교사와 일하는 법
1년을 5학기로 쪼갠 이유
모든 교과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테크놀로지와 융합된 교육
최소 세 가지 언어를 익혀라
운동장에서 별을 보는 아이들
세계 각국 대학으로의 열린 문
- 학교 프로파일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한국 학교 교사 연수에서 느낀 아쉬움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학교로
에필로그: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위한 제언
부록1
부록2
Author
이옥식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진력이 강한 교육자다. 어머니 이봉덕 여사가 세운 봉덕학원을 이어받아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사대부고와 홍익대학교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 영등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인천 청라달튼학교를 설립했다. 영등포여상에서는 1999년 6월까지, 한가람고에서는 2011년 8월까지 교장으로 일했고, 이후 봉덕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학교가 사회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학교는 제자리에 머물면서 학생들끼리만 경쟁시키는 교육에 반대한다. 교과교실제, 교과 선택제, 반바지에 티셔츠 교복, 직영급식 등 한국 교육을 바꾸는 획기적인 변화를 여럿 주도했고, ‘전례가 없다’는 교육계 곳곳의 저항과 타성에 맞서 싸웠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진력이 강한 교육자다. 어머니 이봉덕 여사가 세운 봉덕학원을 이어받아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사대부고와 홍익대학교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80년 영등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인천 청라달튼학교를 설립했다. 영등포여상에서는 1999년 6월까지, 한가람고에서는 2011년 8월까지 교장으로 일했고, 이후 봉덕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학교가 사회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학교는 제자리에 머물면서 학생들끼리만 경쟁시키는 교육에 반대한다. 교과교실제, 교과 선택제, 반바지에 티셔츠 교복, 직영급식 등 한국 교육을 바꾸는 획기적인 변화를 여럿 주도했고, ‘전례가 없다’는 교육계 곳곳의 저항과 타성에 맞서 싸웠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