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외향적인 성격을 선호한다.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밝고 명랑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믿는다. 반면에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 ‘소심한, 수줍음이 많은, 예민한, 고립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의 부정적인 수식어를 붙이며 이 사회에 적응하기에는 부족하고 부적절하다고 쉽게 단정한다.
내향적인 성격을 결핍의 문제로 보거나 병리적으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인 사회 분위기이기에, 내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적잖이 외롭고 다분히 힘에 겨운 일일 수 있다. 저자 역시 내향적인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고충과 어려움이 많았다. 저자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낯선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을 선호하는 이 사회에서 내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그동안 자신의 내향성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느라 상처입고 지친 스스로를 돌보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게』에 담아냈다. 또한, 내향적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향적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자기 성찰과 자기 수용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글을 시작하며
1장 당신은 조금 예민해 보일 뿐이다
나의 수줍은 마음에게
사소한 걱정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착한 아이로 길들여진다는 것
처음이 어색하고 낯선 사람들
사랑은 누구나 어렵다
내향성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들
* 심리 수업_ 지친 일상 속의 휴식
2장 외롭지만 외로워 보이고 싶지는 않아
나는 내향적인가, 외향적인가
내 안의 여러 얼굴들
사실은 홍당무였다니까요
모두가 달릴 때 멈춰 설 수 있는 용기
시끄러운 세상, 볼륨을 줄여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 심리 수업_ 감정의 상처 치유하기
3장 우리 사이에 필요한 건 적당한 거리
짝사랑의 해피엔딩
단호한 선 긋기, 거절하기
외로움 때문에, 외로움 덕분에
중요한 건 관계의 폭이 아니라 깊이
코로나 시대의 내향성
자존감 높은 아웃사이더
* 심리 수업_ 관계를 넓히는 소통의 기술
4장 혼자의 시간이 가장 자유롭다
지루함이 주는 선물, 창의성
우리 곁의 수많은 패터슨들에게
내향성은 나의 일부분, 나는 세상의 일부분
좁은 울타리 밖으로 한 걸음
타고난 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
당신의 강점을 찾아라
* 심리 수업_ 무너진 자존감 회복하기
Author
정교영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심리학회가 공인하는 1급 상담심리사이며 안성시청소년상담실에서 청소년 상담사, 아주대학생상담센터와 동서심리상담연구소에서 성인상담사로 있었다. 상하이에서 열린맘 심리상담실을 운영하였고, 한국에서 ‘마음풍경 심리상담연구소’의 소장으로 상담과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꿈꾸는 주부 독서단’을 필두로 중년 여성을 위한 심리학 강좌를 열어 많은 이에게 삶의 활력을 전달하는 데에 힘쓴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임상 및 상담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심리학회가 공인하는 1급 상담심리사이며 안성시청소년상담실에서 청소년 상담사, 아주대학생상담센터와 동서심리상담연구소에서 성인상담사로 있었다. 상하이에서 열린맘 심리상담실을 운영하였고, 한국에서 ‘마음풍경 심리상담연구소’의 소장으로 상담과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꿈꾸는 주부 독서단’을 필두로 중년 여성을 위한 심리학 강좌를 열어 많은 이에게 삶의 활력을 전달하는 데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