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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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20
Pages/Weight/Size 133*198*20mm
ISBN 978894642095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늘 공부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권우가 답하다
“나만 잘사는 세계에서 벗어나 남의 고통을 이해하고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를 꿈꾸게 해주는 것이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네 번째 주제는,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자’이다.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대국 직후,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 대부분이 없어지리라는 공포가 한국 사회를 뒤덮었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도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것을 넘어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없어질 것”이라고까지 말해 불안은 더 커졌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일자리 지형도를 바꾸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변화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인간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거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숫자와 언어를 잘 다루는 사람, 주어진 정보의 분석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공한다. 그런데 바로 이런 것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충분히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더 나아가 왜 공부해야 할까?

도서평론가 이권우는 이 책 『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획일성을 뛰어넘어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남들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해서 창의적인 결과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들이 예상치 못한 혁신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처럼, 스티브 잡스처럼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인간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란 얘기다. 그런 면에서 그는 인문학의 가치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시대는 역설적이게도 바로 인공지능 시대라고 말한다. 또 새로운 생각과 도전의 기회는 결국 인류가 지닌 지혜의 보고인 책과 사색의 시간에서 얻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Contents
여는 글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공부의 가치

1장. 막 내린 ‘공부 전쟁’의 시대
되물림된 입시 전쟁
창의력과 상상력이 설 자리가 없다
공부 중독에 빠진 이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 공부법

2장. 옛 사람이 실천한 참된 공부의 길
먹고사는 것을 넘어 인문적 사유로
공자의 공부 철학
토론과 논쟁이 살아있는 교실
학과 문이 지적 성장을 이룬다
공자 제자의 놀라운 변신

3장. 자서전으로 배우는 공부의 가치
공부 도둑이 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의심하고 비틀어보고 질문하라
아름다운 자연이 스승이었다
공부의 진정한 가치가 살아있던 시대

4장. 공부는 사고의 혁명이다
최종적인 정답은 없다
모른다고 선언할 때 가능성이 열린다
참된 공부의 길은 질문에서 비롯한다

5장. 이제, 의미의 소비자에서 의미의 생산자로
지능과 지성의 대결
다르게 살고 싶다면 책을 집어라
누가 읽는가?
의미의 창조자가 되는 길

6장. 다시 던지는 질문, 왜 공부해야 하는가
쓸모없음의 쓸모
되새겨보는 입신양명의 참뜻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힘
Author
이권우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자라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떠났다. 책만 죽어라 읽어보려고 경희대 국문과에 들어갔다. 4학년 때도 대학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 졸업하고 갈 데가 없어 잠시 실업자 생활을 했다. 주로 책과 관련한 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다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본디 직함은 남이 붙여주어야 하거늘,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하며 살고 있다. 단 한 번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희망을 열어가는 대열에는 늘 끼어 있고 싶었다. 책을 읽어 홀로 우주와 삶의 비의를 알아챈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 앎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동안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자라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고향을 떠났다. 책만 죽어라 읽어보려고 경희대 국문과에 들어갔다. 4학년 때도 대학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 졸업하고 갈 데가 없어 잠시 실업자 생활을 했다. 주로 책과 관련한 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다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본디 직함은 남이 붙여주어야 하거늘,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하며 살고 있다. 단 한 번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희망을 열어가는 대열에는 늘 끼어 있고 싶었다. 책을 읽어 홀로 우주와 삶의 비의를 알아챈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 앎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동안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