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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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2/05
Pages/Weight/Size 133*198*20mm
ISBN 978894642043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열여섯 번째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그들(타르샌드 개발자)이 와서 땅을 갖고 싶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땅이 우리를 소유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우리는 이 땅의 손님일 뿐이지요. 그래서 함께 공유할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 줄 수는 없는 거지요.
_나오미 클라인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다큐 영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에서, 본문 62쪽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 문제에 접근하는 책이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이 책은 환경과 생태 문제를 이성과 논리로만 접근하기보다 나와 내 주변을 살피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것에서 출발한다. 내가 쓰는 에너지가 티베트 고원의 빙하를 녹이는 일에 일조하는 이치, 별 생각 없이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바다생물 이야기 등을 통해 환경과 생태 문제에 좀 더 깊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를 포함해 다음 세대가 건강히 숨 쉬고, 마시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환경과 생태 교과서다. 2017 환경책큰잔치 환경책위원회 선정 '2017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선정작.
Contents
여는 글 _티베트 고원의 빙하와 우리의 삶

1장. 보이지 않는 인연을 생각하다
물건의 인과관계 / 장미와 커피에 담긴 눈물 / 인간의 이기심과 동물학대 / 씨앗 한 알이 다시 씨앗이 되는 인연 / 설악산에서 만난 산양 이야기 / 그저 사라지는 건 없다 / 사과 한 알이 절로 붉어질 리 없다 / 어느 생명인들 귀하지 않을까
2장. 사라져 가는 것들을 돌아보다
파란 하늘, 흰 구름이 그리운 시절 / 콘센트 너머의 비극, 기후변화 / 씨앗을 나누고 뿌릴 권리 / 사라져 가는 쇠똥구리 / 도로에 갇혀 길 잃은 동물들 / 자연을 파괴하며 그리워하는 모순 / 핵발전이 만든 풍경 / 종이로 덧없이 사라지는 숲

3장. 불필요한 욕망을 살피다
빈 그릇, 나와 세상을 지키는 아름다운 몸짓 / 욕망을 버리는 일, 생명을 살리는 일 / 버려야 할 것은 쓰레기만이 아니다 / 석유를 먹고 살아가는 문명 / 별 볼 일 있는 도시는 가능할까 /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의 경계 / 오렌지를 먹는 방법 / 폭염, 기후변화의 어두운 그림자 / 성장에는 한계가 있고 욕망에는 한계가 없다

4장. 일상에서 생태 감수성을 발견하다
진공청소기보다 비질이 좋은 이유 / 소비 없는 풍요로움 /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일 / 망가지고 있는 생명의 그물 / 낙엽, 비움의 미학 / 자동차와 자전거 / 상수리나무에 펼쳐진 생명의 끈 / 더위를 식히는 방법 / 덜 소비하고 덜 남길 순 없을까

닫는 글 _햇볕 한 줌에서 발견한 ‘생명과 평화’

Author
최원형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잡지사 기자와 EBS, KBS 방송 작가로 일했다.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에서 에너지 시민협력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선생님, 기후 위기가 뭐예요?』, 『착한 소비는 없다』,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 등이 있다.

“우연히 자작나무 한 그루에 반해 따라 들어간 여름 숲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큰유리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와 자리를 갖지 못한 존재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뭇 생명과 조화로운 삶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잡지사 기자와 EBS, KBS 방송 작가로 일했다. 서울시 에너지정책위원회에서 에너지 시민협력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선생님, 기후 위기가 뭐예요?』, 『착한 소비는 없다』,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최원형의 청소년 소비 특강』,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 등이 있다.

“우연히 자작나무 한 그루에 반해 따라 들어간 여름 숲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큰유리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와 자리를 갖지 못한 존재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뭇 생명과 조화로운 삶이 세대에 걸쳐 이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