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에 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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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22
Pages/Weight/Size 145*198*30mm
ISBN 978894641838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문학 속에서 야생화를 읽는다!

김유정의「봄봄」에서 최명희의『혼불』, 박범신의『은교』와 정유정의『7년의 밤』까지, 『문학 속에 핀 꽃들』은 시대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은 한국 소설을 '야생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저자는 꽃이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꽃과 문학만큼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마리아주’는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야생화가 주요 소재 또는 이미지·상징으로 쓰인 소설을 찾아 어떤 대목에서 야생화가 나오는지, 그 소설에서 야생화가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그 꽃이 어떤 꽃인지 등을 저자가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문학 속에 핀 꽃들』은 그 이름을 알고 불러주기 전까지 단순한 ‘식물’에 불과했던 수많은 야생화들을 진정한 자연 속의 ‘꽃’으로, 문학 속의 예술적인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는 책으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꽃, 향기에 취하다
1) 김유정 「동백꽃」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
2)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줄 끊어진 기타 그리고 팬지
3)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하늘을 향한 성장통, 하늘말나리
4)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흩날리는 꽃잎의 자유, 아카시아
5) 정채봉 《오세암》 스님을 기다리던 동자승의 넋, 동자꽃
6) 박범신 《은교》 싱그러운 소녀의 향기, 쇠별꽃
7) 김유정 「봄봄」 해학이 넘치는 가족 갈등, 꽃며느리밥풀ㆍ사위질빵
8) 권여선 「처녀치마」 기적처럼 피어오른 연둣빛 실타래, 처녀치마꽃

2부 꽃, 마음에 묻다
1) 황순원 「소나기」 노란 양산처럼 생긴 꽃, 마타리
2) 황석영 「아우를 위하여」 어린 시절 추억의 달콤한 맛, 까마중
3) 윤대녕 「3월의 전설」 꽃에 취한 비구니와 유부녀의 일탈, 산수유
4)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돌아가지 못할 고향을 그리워하는 열매, 꽈리
5) 이문구 《관촌수필》 안타까운 고향의 기억, 소리쟁이와 왕소나무
6) 공지영 《봉순이 언니》 내년 봄에 다시 피어날, 나팔꽃
7)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엄마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 장미
8) 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소나무를 껴안은 관능적인 때죽나무

3부 꽃, 세상에 맞서다
1) 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힘겨운 삶과의 대비, 갈대
2) 윤흥길 「기억 속의 들꽃」 이 세상에 없는 기억 속의 들꽃, 쥐바라숭꽃
3) 강석경 「숲 속의 방」 1980년대 청춘의 방황, ‘사루비아’
4) 최명희 《혼불》 기구한 여성의 부러진 날개, 여뀌
5) 김훈 《칼의 노래》 전쟁 앞에 선 인간의 허무, 쑥부쟁이
6) 박완서 《아주 오래된 농담》 화려한 팜므파탈의 꽃, 능소화
7) 김주영 《홍어》 순응 거부하는 파릇파릇한 기운, 씀바귀
8) 이문열 《선택》 백 일 동안 붉게 피는 꽃, 배롱나무
9) 정유정 《7년의 밤》 파괴된 곳의 불길함, 가시박
10) 조정래 《허수아비춤》 풍성한 보랏빛 꽃송이, 수국

4부 꽃, 삶을 만나다
1) 문순태 「철쭉제」 상처 치유하는 화해의 손길, 철쭉
2) 박경리 《토지》 가시 돋은 ‘꽃 중의 신선’, 해당화
3) 조정래 《태백산맥》 태백산맥에 펼쳐진 여인들의 꽃
4) 김영하 《검은 꽃》 멕시코 이주민들의 혹독한 삶, 에네켄
5) 김훈 《내 젊은 날의 숲》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 얼레지
6) 공선옥 《영란》 사랑과 치유의 유달산 측백나무 숲

에필로그_ 정이현 「삼풍백화점」 _터트리지 못한 꽃잎, 개나리
추천사_ 시인 김용택 | 소설가 정이현 | 한국야생화연구소장 김태정 | 서울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회장 이한숙
도서목록
Author
김민철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박완서의 열렬한 팬인 것은 물론이다. 17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이 등장하는 한국소설을 좋아한다. 꽃 이야기가 아이디어로 떠오르면 자다가도 읽어나 메모한다. 그 글을 모아 『문학 속에 핀 꽃들』『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 [조선일보]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박완서의 열렬한 팬인 것은 물론이다. 17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이 등장하는 한국소설을 좋아한다. 꽃 이야기가 아이디어로 떠오르면 자다가도 읽어나 메모한다. 그 글을 모아 『문학 속에 핀 꽃들』『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 [조선일보]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