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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공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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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978894641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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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1/30
Pages/Weight/Size 140*205*20mm
ISBN 978894641766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김영민의 공부론』은 오랫동안 학문공동체 ‘장미와 주판(1992~2009)’을 중심으로 삶(사람)의 무늬를 탐색하는 공부로서의 인문학적 실천을 수행해 온 저자(김영민)가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핀 책이다. ‘인문학 공부의 이치[人紋]’는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저자는 중국 고전 『문심조룡』에서 전설적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현대 이소룡의 궁푸(쿵후)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삶이나 고전 속에서 톺아본 27가지의 참신한 공부론을 펼치며 인문학 공부의 이치를 살핀다.

저자는 야구선수 이종범에게서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는 학인의 자세를 배우라 하고, 차범근이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적지에서 온몸으로 뛰고 부딪치며 이룬 그의 정직한 성취”를 공부하는 자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그 밖에도 이 책에서는 이소룡, 미야모토 무사시 등 유명인물들을 등장시키며 저자만의 참신한 공부론을 전한다. 하나하나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인이불발(引而不發)’, 즉 ‘쏘기 전에는 영영 알 수 없는 것이며 쏜 후에는 잊어버려야 하는 것’이란 공부의 이치에 절로 닿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문 _ 인이불발, 당기되 쏘지 않는다

이소룡의 추억: 스타일은 양식이 아니다 | 이종범, 혹은 내야수의 긴장 | ‘변덕’이냐 ‘변화’냐 | 차붐, 적지에서 배운다 | 생각은 공부가 아니다 | 물듦 | 알면서 모른 체하기 1 |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 지(비)우면서 배우기 | 대화로서의 공부 | 공부, 혹은 고독의 박자 | 실명제 공부 | 공부의 시간, 시간의 공부 | 심자통心自通 1 | 심자통心自通 2 | 심자통心自通 3 | 스승과 제자, 혹은 ‘인연법’으로서의 공부 | 복자연復自然, 혹은 ‘예열豫熱이 없는 공부’ | 무너지기의 희망: 선가귀감仙家龜鑑의 해석학 | 후유증 없이 | 글의 공부, 칼의 공부 | 책을 읽다가 싫증이 생기면? | 몸이 좋은 사람들 | 타자의 기억: ‘모른다’, ‘모른다’ | 공부길, 술어述語의 길 | 알면서 모른 체하기 2: ‘계몽된 무지’docta ignorantia | ‘손’이라는 공부길

후기 | 개념어집 | 인명 색인 | 인용 문헌
Author
김영민
철학자. 『서양철학사의 구조와 과학』(1991), 『동무론』(2010~) 3부작, 『집중과 영혼』(2017) 등을 썼다. 천안과 서울 등지에서 인문학 학교 ‘장숙藏孰’(http://jehhs.co.kr/)을 열어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첫 시집 『옆방의 부처』를 발간하였다.
철학자. 『서양철학사의 구조와 과학』(1991), 『동무론』(2010~) 3부작, 『집중과 영혼』(2017) 등을 썼다. 천안과 서울 등지에서 인문학 학교 ‘장숙藏孰’(http://jehhs.co.kr/)을 열어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첫 시집 『옆방의 부처』를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