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을 바꾼 역사적 혁신들이 사회의 불신과 흑색선전을 이겨내고 주도적인 기술로 자리 잡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혁신은 새로운 기술과 발명품을 개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을 널리 보급해 사회가 혁신의 혜택을 누리게 해야 비로소 혁신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천연얼음은 몸에 좋고 기계로 냉동한 얼음은 유해하다는 편견, 마가린은 위조 버터고 불임을 유발한다는 유언비어 등 신기술이 맞닥뜨렸던 저항과 그를 이겨낸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온 커피, 인쇄기, 마가린 트랙터, 교류전력, 기계식 냉동, 녹음 음악, 유전자 변형 작물과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유전자 변형 연어를 사례로 혁신의 역사를 풀어 썼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혁신가들은 그래서 혁신의 적과 방해물이 어디에서 기원하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주마 교수는 혁신에 반대하는 세력과 반대 이유를 낱낱이 파헤쳤다. 신제품, 신기술, 신제도들이 역사 속에서 저항을 이기고 세계로 퍼져나간 과정은 앞으로 세상을 바꿀 혁신이 어떤 고난과 역경을 맞이할 것이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길을 알려줄 것이다.
Contents
제1장 슘페터의 예지력 창조적 파괴의 돌풍
제2장 커피 혁신 부글부글 끓는 커피 논쟁
제3장 인쇄기 혁신 인쇄기를 멈춰라: 코란 인쇄하기
제4장 마가린 창조 버터의 흑색 공격
제5장 트랙터 혁신 영농 기계화
제6장 에디슨의 좌절 과충전된 전기 논쟁
제7장 냉동기 혁신 냉담한 환영: 기계식 냉동
제8장 음악 산업 혁신 욕을 먹더라도: 녹음 음악
제9장 뿌리를 깊게 내려라 유전자 변형 작물
제10장 시류에 역행하다 아쿠아어드밴티지 연어
제11장 혁신의 바퀴를 굴려라 혁신의 바퀴에 윤활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