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크기의 공깃돌을 동해안에 놓은 건 누구인가? 부산은 동해인가, 남해인가? 가장 더운 대구보다도 더 무더운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은 어디일까? 경기도가 될 뻔한 충청남도? 바다와 강의 경계에서는 북조선과 한국이 만난다?”
한국지리 이야기는 다음 쪽을 넘기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흥미진진한 물음으로 가득하다. 책의 전반부에는 저자가 자신의 주전공인 지형학을 비롯한 자연지리학적 지식을 십분 발휘해 한반도의 암석 구성, 해안 지형, 생물 분포 등을 다뤘다. 후반부에서는 인문지리학적 내용에 초점을 맞춰 지리학과 연계된 한국인의 삶, 도시와 시골 거주지에 녹아든 지리적 요소, 한국인의 지리인식 등을 소개해 균형 잡힌 지리학 지식을 제공한다.
Contents
제1부 화강암의 세계 한반도
01. 한반도 암석 4형제 / 02. 화강암의 선물 의정부 사과바위 / 03. 휴휴암의 야단법석
04. 동해안에 흩어진 거인의 공깃돌 / 05. 포천 화강암 아트밸리 / 06. 호암사 100인굴과 세심천
07. 진흙 속의 진주 강화 각시바위 / 08. 분지의 나라 / 09. 영서고원을 아십니까?
제2부 땅보다 넓은 바다
10. 부산은 동해인가, 남해인가? / 11. 말 많은 동해, 펄 많은 황해 / 12. 이어도의 화려한 부활
13. 백사장과 흑사장 / 14. 동해 해산으로 환생한 조선의 검찰사 이규원
15. 독도는 섬인가 해산인가? / 16. 진도의 또 다른 기적 갯샘
제3부 한반도 생물지리학
17. 겨울이 싫은 나는 표준 한국인 / 18. 베르크만의 법칙과 한국의 민족지수 / 19. 밀양 재발견
20. 사라지는 장마전선 그리고 8월 기청제 / 21. 생물기후의 법칙과 표준생물
22. 고로쇠 vs 자작나무 / 23. 태백산맥의 보물 금강소나무 / 24. 춘양목과 황장목
25. 금강소나무 에코투어 / 26. 고야나무의 추억 / 27. 조선 궁궐의 자두꽃 수수께끼
제4부 풍토와 시간의 기록들
28. 무명 그리고 광목과 옥양목 / 29. 마의태자와 안동포 / 30. 코냑과 보성녹차
31. 팥을 숭상한 민족 / 32. 천안호두과자와 경주황남빵 / 33. 올챙이 국수와 감자 옹심이
34. 근대문화유산이 된 적산가옥 / 35.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땐 굴뚝에도 연기 나지 않는다
36. 한국인의 정신세계 담양 소쇄원과 창덕궁 후원 / 37. 21세기 실크로드 아시안 하이웨이
38. 대관령 옛길과 평해로 / 39. 명품 가로수 / 40. 토끼벼루와 고모산성 / 41. 터널 이야기
제5부 우리 마을 지리이야기
42. 느리게 사는 마을 슬로시티 / 43. 한국판 지중해를 꿈꾸는 전남 다도해
44. 청산도 청보리밭과 구들장논 / 45. 영화 [맨발의 기봉이]와 가천 다랭이 마을
46. 축제의 지리학 / 47. 명태의 지리학 / 48. 경기도가 될 뻔한 충청남도?
49. 영남의 터줏대감 상주 / 50. 국경 없는 마을 이태원과 원곡동
51. 천불 천탑의 세계 화순 운주사의 지리학
제6부 한국인의 지리인식
52. ?봉길이 지리공부?와 한반도 호랑이의 탄생 / 53. 때 아닌 한반도의 배꼽 싸움
54. 정약용의 하천지리학 ??대동수경?? / 55. 조강을 아십니까? / 56. DMZ, 한국의 옐로스톤을 꿈꾼다
57. 한라산은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 58. 무너진 숭례문과 다크투어리즘
59. 옥녀금반의 명당 단양휴게소
Author
권동희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주전공인 지형학 연구와 함께 지리학의 대중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즐기며 최근에는 드론 사진 촬영에 푹 빠져 있다. 한국지형학회장, 한국사진지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두 학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리 이야기」, 「한국지리 이야기」, 「한국의 지형」, 「자연 지리학 사전(공저)」, 「드론의 경관 지형학 제주」 등을 썼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있다. 주전공인 지형학 연구와 함께 지리학의 대중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즐기며 최근에는 드론 사진 촬영에 푹 빠져 있다. 한국지형학회장, 한국사진지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두 학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리 이야기」, 「한국지리 이야기」, 「한국의 지형」, 「자연 지리학 사전(공저)」, 「드론의 경관 지형학 제주」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