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은 우리 주위에 편재하고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를 규정한다. 그뿐 아니라 산업, 기술, 나아가 국가경쟁의 기본이기도 하다. 오늘날 표준은 지속가능개발목표, 4차 산업혁명 등 격변하는 세계정세에서 새로운 경쟁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굴기’의 한 축에 ‘표준 굴기’가 있다는 점에서도 이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독일 통일, EU 통합은 북한과의 교류와 통일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우리에게 표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런 중요성에 비해 표준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연구되지 않고 있다. 아무리 사소한 표준이라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표준에 대한 관심은 지나치게 낮다. 이 책은 우리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과 현상을 표준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다. 또한 마스크부터 5G, 커넥티드카 등 시사성 있는 사례들을 통해 사회와 경제, 국제관계 속에서 표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업 간·국가 간 경쟁과 통합에서 표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Contents
1장. 표준이란 무엇인가
2장. 경쟁의 도구로서의 표준
3장. 통합의 도구로서의 표준
4장. 무역에서의 표준
5장. 세계 전략으로서의 표준화: 중국의 사례
6장. 변화하는 표준
Author
이희진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 석사를 마쳤으며,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LSE) 정보시스템학과에서 시간과 정보기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브루넬대학교와 호주 멜버른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그리니치 표준시에서 시작된 표준에 대한 관심을 줄곧 이어와 지금은 연세대 ‘융합산업과 표준화 연구센터’(미래융합연구원)와 ‘호주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연구 주제로 시간 ? 표준 ? 철도 세 개의 키워드를 좇고 있다.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정보통신기술과 개발도상국(ICT4D), 표준과 개발도상국 발전, 호주 관련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정보기술은 시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4차 산업혁명과 표준화: 사례 모음』(편저), 『현대 호주사회의 이해 I, II』(편저)가 있으며, 표준과 표준화, 특히 중국의 국제표준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 석사를 마쳤으며,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LSE) 정보시스템학과에서 시간과 정보기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브루넬대학교와 호주 멜버른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그리니치 표준시에서 시작된 표준에 대한 관심을 줄곧 이어와 지금은 연세대 ‘융합산업과 표준화 연구센터’(미래융합연구원)와 ‘호주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연구 주제로 시간 ? 표준 ? 철도 세 개의 키워드를 좇고 있다.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정보통신기술과 개발도상국(ICT4D), 표준과 개발도상국 발전, 호주 관련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정보기술은 시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4차 산업혁명과 표준화: 사례 모음』(편저), 『현대 호주사회의 이해 I, II』(편저)가 있으며, 표준과 표준화, 특히 중국의 국제표준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