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을 말하다 - 시연 엄마 윤경희

4·16구술증언록 단원고 2학년 3반 제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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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606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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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16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4606752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진실로 다가갈, 생생한 100권의 증언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그날의 참사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촛불의 불씨가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의 시계가 멈춘 지 5년이 지났건만 참사 피해자들의 목격과 경험담은 국가 기관과 언론의 공식 기록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왜곡되었으며, 유가족들의 염원인 진실 규명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4·16 구술증언록 『그날을 말하다』는 4·16기억저장소(소장 이지성, 도언 엄마) 구술증언팀(책임 이현정,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이 2015년 6월부터 4년간에 걸쳐 진행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구술증언 사업의 결과물이다. 피해자 가족 88권, 잠수사 4권, 동거차도 어민 2권, 유가족 공동체 단체 6권 등 100권으로 구성될 이 책에는 그동안 왜곡되고 알려지지 않았던 참사 발생 직후 팽목항과 진도, 바다에서의 초기 상황에 관한 중요한 증언이 포함되어 있다. 이 구술증언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부모들의 구술은 자녀를 잃은 후, 잔인하고 애통한 시간을 보내며 그 누구보다 강인한 정치적 주체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유가족의 경험과 마음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이 책은 구술자들의 발화를 그대로 전사함으로써 그들의 육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노력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술을 되도록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려 함으로써 그들의 기억과 경험이 지니는 개별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Contents
1회차
1. 시작 인사말 | 2. 구술증언 참여 동기 및 근황 | 3. 4·16 참사 이전 시연이와의 추억 | 4.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 | 5. 사고 소식을 듣고 내려간 진도 | 6. 팽목항에서 시연이를 데려와 안산에서 치른 장례 | 7. 가족대책위원회에서 가족협의회까지의 활동 | 8. KBS 항의 방문부터 국회 및 광화문 농성 | 9.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 간에 생긴 갈등 | 10. 엄마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둘째 딸 ○○이 | 11. 유가족만 참여하게 된 가족협의회 간담회 | 12. 사회문제에 관심 없었던 세월호 참사 이전의 삶에 대한 후회 | 13.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활동이 무산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2회차
1. 시작 인사말 | 2. 대외협력분과장으로서 활동 시작 | 3. 단원고 교실 문제와 제적처리에 대한 생각 | 4. 함께 연대해 준 활동가들에 대한 고마움 | 5.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서 느낀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 | 6. 세월호 인양 이후 은화와 다윤이를 찾게 되어 안도하는 마음 | 7. ○○이의 단원고 졸업식과 생명안전공원 관련 논의 | 8.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아쉬움과 여러 지원기관 관련 경험 |9. 활동에 참여했던 이유: “엄마니까 이렇게 싸우는 거지” | 10. 시연이를 떠올리며
Author
4·16기억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