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성적 목적과 경제 전략은 이어져 있었다. 초기 사회에서 남성은 유리한 성적 교섭을 위해 희소한 자원을 독점했고, 경제적 힘의 균형은 점점 남성에게 기울었다.문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오늘날에도 이러한 불평등이 지속된다는 점이다. 선조들이 물려준 과거의 관성이 여전히 우리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진화론적 과거를 쉽사리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이해하고 장악하는 편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사실 남녀의 갈등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협동에서 비롯되었으며,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앞으로의 협동을 위해서라도 과거의 갈등은 이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여러 시기와 많은 종과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과연 여성과 남성의 관계는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다른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Contents
제1부 선사시대
제1장 서론
협동과 갈등│내기에 건 것이 다른 남성과 여성│여성의 희소성이 인간의 심리에 끼친 영향│이 책의 구성
제2장 성과 판매술
거리의 신호들│광고가 필요한 성│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광고│낭비를 조장하는 신뢰성 부족│광고와 유혹
제3장 유혹과 감정
감정을 겨냥하는 유혹│웃음 또한 신호다│광고 포화 상태인 세상│광고와 마법│의심의 탄생
제4장 사회적 영장류
경쟁과 협동│영장류 협상들│수렵·채집인들의 성별 교섭│인간 아기들의 변화하는 요구│희소성과 성별 교섭│수렵·채집 생활과의 작별
제2부 오늘날
제5장 재능 검사
터무니없는 키 이야기│성별, 재능, 보상│성격과 재능│남성은 더 극단적인가?
제6장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
다른 선호도│여성은 요구하지 않는다?│남성적 거품│신호 함정
제7장 자발적 의지의 연합
싸움과 화해│강한 유대와 약한 유대: 증거│네트워킹과 직업적 성공│연결망 선택: 신중함 또는 선호도?
『낯선 사람들과의 동행: 자연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생활(The Company of Strangers: A Natural History of Economic Life)』의 저자인 폴 시브라이트는 현재 툴루즈 경제대학교의 교수이며, 올 소울즈 칼리지, 옥스퍼드 대학교, 처칠 칼리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펠로우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미묘한 전쟁(The War of The Sexes)』이 있다.
『낯선 사람들과의 동행: 자연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생활(The Company of Strangers: A Natural History of Economic Life)』의 저자인 폴 시브라이트는 현재 툴루즈 경제대학교의 교수이며, 올 소울즈 칼리지, 옥스퍼드 대학교, 처칠 칼리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펠로우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미묘한 전쟁(The War of The Sexes)』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