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법문명권 속의 일본사

유교핵 정치문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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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14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62412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일본은 어찌하여 아시아인가?

세계사를 몇 개의 광(廣)지역사로 분류하면 동아시아사는 고대 이래 유교적 정치문화에 기초한 법(法)문명권을 지속해왔다. 이 책은 고대~근대를 망라하여 ‘동아시아적인 공통분모’와 그 속에 위치한 일본사의 ‘개성적인 분자’를 통시대적으로 추적 검토한다. 그리고 한/중/일이 지난 역사 속에서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찾아낼 수 있을지를 모색하고 있다.

정치, 경제 분야의 동아시아론에서 일본이 동아시아 세계 안에 존재한다는 것은 극히 자명한 일로 간주된다. 그러나 역사학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일본 역사학계가 그간 쌓아온 사실(史實)의 논증, 세계사상의 구성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실은 일본은 동아시아사 내부에 자리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일본, 일본인은 아시아 여러 사회에 비해 대단히 이질적·선진적인 존재라는 인식이 심화되어왔다.

이 책은 위와 같은 ‘탈아론적 일본 이질론’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정치문화론의 시각에서 동아시아 법문명권과 그 한 구성 요소로서 일본 역사에 대해 논증하는 한편, ‘근세화’·‘근대화’에 즈음한 일본이 한반도 및 중국 대륙에서 자행한 침략 행위와 그 공격적 사고의 배경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Contents
제1장 일본사 인식의 문제점
제2장 동아시아 고전고대와 법문명권
제3장 일본의 ‘고대화’·‘중세화’와 정치사회의 개성
제4장 임진전쟁과 이베리아 임팩트
제5장 ‘근세화’= 일본의 동아시아화와 일본화
제6장 ‘사민의 수좌’인 무사
제7장 인정의 정도론과 민본·교유에 기초한 지배
제8장 ‘천’을 우위에 두는 초월 관념의 배치
제9장 요시무네 정권과 법·윤리의 동아시아화
제10장 웨스턴 임팩트와 ‘복고적 근대화’
Author
후카야 가쓰미,박경수
1939년 미에현(三重縣) 출생. 와세다 대학(早?田大學)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일본근세사 전공), 1974년부터 같은 대학에 근무, 1980년 「백성잇키의 역사적 구조(百姓一揆の?史的構造)」로 문학박사 학위 취득, 1995년부터 ‘아시아민중사연구회’ 대표, 2010년 와세다 대학 정년퇴직 후 현재 명예교수.
1939년 미에현(三重縣) 출생. 와세다 대학(早?田大學)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일본근세사 전공), 1974년부터 같은 대학에 근무, 1980년 「백성잇키의 역사적 구조(百姓一揆の?史的構造)」로 문학박사 학위 취득, 1995년부터 ‘아시아민중사연구회’ 대표, 2010년 와세다 대학 정년퇴직 후 현재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