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요법 문화

실존적 불안 시대에 취약한 주체 계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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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0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61767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프랭크 푸레디가 이 매혹적이고 쉽게 읽을 수 있는
- 그리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 책에서 분명하게 밝히듯이, 치료요법은 실제로 새로운 ‘인민의 아편’이다.
_버지니아 아이언사이드(virginia Ironside), 『인디펜던트』


『치료요법 문화』는 영미권 사회에서 치료요법적 정명이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탐구한다. 최근 몇십 년간 실제로 삶의 모든 영역이 새로운 감정 문화에 예속되어왔다. 푸레디는 최근의 이러한 감정 영역으로의 문화적 전환이 인간임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것과 함께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점점 더 취약성이 사람들의 심리를 규정하는 특징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위험에 처한’, ‘상처받은 삶’ 또는 ‘감정적 손상’ 같은 용어들이 사람들에게 유례없는 무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푸레디는 치료요법적 전환을 감정으로의 문명화된 전환으로 바라보는, 오늘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테제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에 따르면, 치료요법 문화는 감정의 관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에게 순응을 강요한다. 치료요법 문화는 감정 프리즘을 통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틀 지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무력하고 병들었다고 느끼게 한다. 푸레디는 대중문화, 정치, 사회적 삶에서 진전되고 있는 치료요법적 전환에 대해 개척자적 분석을 하고 있다.
Contents
서론
감정적 결함 | 치료요법적 개입 | 치료요법의 의미체계 | 우리 시대의 의미체계 | 이 책에 대하여

제1장 감정주의 문화
사회적 문제를 감정적 문제로 바꾸어 놓기 | 감정에 대한 애매한 태도 | 관리 대상으로서의 감정 | 감정 드러내기 | 고백실의 부활

제2장 감정정치
공적 삶에서 감정의 지위 변화 | 감정의 얼굴을 한 관리주의 | 공중의 치료요법적 정치 참여 | 치료요법적 정치 스타일 | 치료요법 정치의 제도화

제3장 프라이버시와 비공식적 관계 겨냥하기
사생활에 숨어 있는 추악한 비밀들 | 그리고 공적인 것의 놀라운 타락 | 비공식적 관계 겨냥하기 | 대인관계 범죄화하기 | 결론

제4장 우리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전통의 쇠퇴 | 종교와 공유된 도덕적 규범의 쇠퇴 | 정치의 사망 | 사회통제 | 일상생활의 전문화 | 결론: 사적 영역의 해체

제5장 축소된 자아
취약한 자아 | 상황의 희생자들 | 중독이라는 물신 | 수동적 주체의 사회화

제6장 위험에 처한 자아
위험에 처한 자아: 자아의 객체화 | 두려워하는 주체 | 위험한 관계들

제7장 허약한 정체성: 자존감에 대한 집착
내부로의 전환 | 소원한 정체성 계발하기 | 끝없는 정체성 요구 | 자존감: 우리 시대의 문화적 신화 | 자존감 신화에 대한 반발 | 반지성주의적인 감정 에토스

제8장 인정해주기: 정체성 추구와 국가
인정 국가 | 존중에서 도덕적 내용물 비우기 | 인정과 진단의 혼동 | 결론

제9장 치료요법식 주장 제기하기와 진단의 요구
치료요법식 주장 제기하기 | 희생자의 권위 | 도덕적 진실 주장 | 자원에 대한 요구 | 치료요법의 책임 기준 | 우리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는가?

맺음말: 무엇이 문제인가?
반대하는 감정들에 대한 불관용 | 감정적 순응의 요구 | 신보수주의
Author
프랭크 푸레디,박형신,박형진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로, 현재 영국 켄트대학교 사회학 석좌교수로 있다. 건강, 아동, 음식, 신기술, 테러 등과 관련한 문제의 위험 및 공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방송매체에 출연하고 대중잡지에 많은 기고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으로 『치료요법 문화』,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공포정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가 있다. 그 외 최근 저작으로는 Authority: A Sociological Introduction(2013), Power of Reading: From Socrates to Twitter(2015), What’s Happened to The University?: A sociological exploration of its infantilisation(2017), How Fear Works: Culture of Fear in the Twenty-First Century(2018)가 있다.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로, 현재 영국 켄트대학교 사회학 석좌교수로 있다. 건강, 아동, 음식, 신기술, 테러 등과 관련한 문제의 위험 및 공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방송매체에 출연하고 대중잡지에 많은 기고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으로 『치료요법 문화』,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공포정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가 있다. 그 외 최근 저작으로는 Authority: A Sociological Introduction(2013), Power of Reading: From Socrates to Twitter(2015), What’s Happened to The University?: A sociological exploration of its infantilisation(2017), How Fear Works: Culture of Fear in the Twenty-First Century(2018)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