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예측한 미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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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8/3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4606043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 경제학자인 김수행 교수가 이 시대 젊은 지성을 위해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를 진단하고,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이후에 나타날 새로운 사회를 어떤 ‘형태’로 보았는가를 자세히 서술한 것이다.

새로운 사회는 인간 개인의 능력을 전면적으로 최대한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인간, 즉 인류의 능력을 또한 전면적으로 최대한 발달시키는 것이 역사적 임무라고 마르크스는 말한다. 이리하여 정신적 노동과 육체적 노동 사이의 분업이 사라질 때, 다시 말해 노동의 소외가 최종적으로 사라질 때, 새로운 사회인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자개연)’은 자기 발로 서게 되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 대립과 투쟁이 사라지고 인간이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인간 역사상 처음으로 유적 존재로서의 인류가 인류 자체의 발달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마르크스의 이런 과학적이고 실천적인 ‘새로운 사회에 관한 철학’이다. 별책으로 『마르크스의 저작 인용 영한대역본』도 함께 발간된다.
Contents
일러두기
책을 내며

|제1장|2007년 이후의 세계대공황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1-1복지국가로부터 신자유주의로
1-2신자유주의 정책들의 효과
1-3자본의 세계화와 경제의 금융화
1-42007년 이후의 세계대공황
1-5파산 위기에 빠진 금융기업들에 대한 구제금융
1-6국가채무의 삭감을 위한 재정긴축정책
1-7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제2장|사회의 변혁은 어떻게 일어날까?
2-1"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의 ‘서문’
2-2"자본론"의 중요성
2-3새로운 사회가 자기 발로 서기까지
2-4새로운 사회의 명칭
2-5‘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자개연)’의 특징들

|제3장|자본주의 사회가 잉태한 ‘자개연’
3-1자본주의 사회를 타도하는 주체의 형성
3-2자개연의 구성 요소들의 성장
3-3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모순 심화
3-4협동조합

|제4장|진정한 이행기의 과제
4-1노동자와 노동조건들의 재통일: 개인적 소유의 재건
4-2생산과정의 의식적?계획적 제어
4-3‘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독재’
4-4노동은 희생이 아니다
4-5노동력의 상품화가 시장경제의 핵심이다
4-6몇 개의 당면과제

|제5장|‘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의 두 단계
5-1공산주의 사회의 제1단계
5-2공산주의 사회의 ‘보다 높은’ 단계
5-3자개연의 목표: 각 개인의 최대한의 자유로운 발달
5-4자개연은 비현실적 유토피아인가?

|제6장|소련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였다
6-1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의 정치변천사
6-2무소유의 임금노동자들 위에 선 자본주의 사회
6-3고르바초프의 개혁: 국가 중심의 자본주의로부터 개별 기업 중심의 자본주의로

|제7장|베네수엘라의 이행기 정치경제학
7-1차베스가 집권하는 과정: 빈민의 힘
7-2혁명을 반대하는 쿠데타와 자본파업 및 대통령 탄핵
7-3혁명 사업의 추진 과정
7-4대외관계
7-5사회주의 혁명의 전망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김수행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