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와 문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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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6/30
Pages/Weight/Size 153*224*0mm
ISBN 9788946060203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21세기 세계의 민족갈등 연구를 집대성한 역작

주류집단과 소수집단, 민족과 민족, 보편문화와 특수문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이 집단들이 각각 다른 문화정체성을 가지고 21세기 세계화와 통합의 시대에도 대립과 갈등을 낳고 있다. 이에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에서는 각 분야 11인의 전문가가 국제 평화, 민주주의, 문화 산업이라는 소주제별로 민족주의가 야기하는 다양한 문화갈등의 양상을 연구하고, 그 5년간의 성과를 집대성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한?일 간의 독도 문제가 단순히 독도라는 영토의 영유권 문제를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얽힌 문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중국이 추구하는 중화민족주의가 중국 56개 민족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한족의 문화정체성을 다른 55개 민족에게 퍼뜨리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즉 중화민족주의란 존재하지 않는 중화민족을 상상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톨레랑스(tolerance) 정신으로 유럽에서도 다문화교육이 가장 발전된 프랑스에서조차 무슬림 이민자의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치 이념의 근간을 구성하는 공화주의가 경직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임을 지적하는 연구도 이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 담론은 민족국가의 경계를 편의적으로 설정하고 위계화해 신자유주의적 통치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주장과,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유행은 한국적인 코드에 기인했다기보다는 보편적인 코드에 기인한 점이 크다는 주장, 그리고 한류에 내재한 한국적인 코드와 그에 대한 반발인 혐한류에 대한 연구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와 주장을 담아 이 책은 비단 전공자뿐 아니라 민족 문제와 문화 정체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생각할 화두를 던져준다.
Contents
1장·서론: 민족주의와 문화정치 | 최진우

제1부 민족주의와 평화

2장·동북아에서 정체성의 정치와 문화갈등 ≪동아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통해 본 독도 문제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 홍용표·남근우
3장·중화(中華) 민족주의와 동아시아 문화갈등 역사와 문화의 경계 짓기 | 박정수
4장·유럽연합의 문화정책과 정체성의 정치 | 최진우

제2부 민족주의와 다문화

5장·누가 다문화 사회를 노래하는가? 신자유주의적 통치술로서의 한국 다문화 담론과 그 효과 | 조지영·서정민
6장·중화(中華) 민족주의와 다문화 중국식 다문화주의 ‘다원일체문화론(多元一體文化論)’ | 박정수
7장·유럽 다문화사회의 위기와 유럽 통합 | 최진우
8장·프랑스의 무슬림과 다문화주의 | 박선희

제3부 민족주의와 자본

9장·신한류와 정체성 「강남스타일」의 디지털문화정치학 | 김수철
10장·세계화, 그리고 민족국가의 문화경쟁 한중(韓中) 간 한류와 반한류의 사례분석 | 박정수
11장·중국 문화산업화 정책과 소프트 파워 전략 | 서창배·오혜정
12장·영국의 창의 산업과 문화정체성 쿨 브리타니아(Cool Britannia) 사례를 중심으로 | 최은경
Author
최진우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소장, (前) 한국정치학회 회장, (前) 한국유럽학회 회장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정치학 박사

전공 분야: 국제정치, 유럽정치, 비교정치

대표 논저: “What Kind of Power is the EU? The EU’s Policies toward North Korea’s WMD Programs and the Debate about EU’s Role in the Security Arena”(2019, 공저), 「지역의 선택: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국내정치와 지역무역협정 정책」(2018, 공저), 「하니문의 동학(動學)과 구조의 정학(靜學):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변화와 연속성」(2018), 『다양성의 시대, 환대를 말하다: 이론, 제도, 실천』(2018, 책임편저), 『호모 쿨투랄리스, 문화적 인간과 인간적 문화』(2018, 책임편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소장, (前) 한국정치학회 회장, (前) 한국유럽학회 회장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정치학 박사

전공 분야: 국제정치, 유럽정치, 비교정치

대표 논저: “What Kind of Power is the EU? The EU’s Policies toward North Korea’s WMD Programs and the Debate about EU’s Role in the Security Arena”(2019, 공저), 「지역의 선택: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국내정치와 지역무역협정 정책」(2018, 공저), 「하니문의 동학(動學)과 구조의 정학(靜學):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변화와 연속성」(2018), 『다양성의 시대, 환대를 말하다: 이론, 제도, 실천』(2018, 책임편저), 『호모 쿨투랄리스, 문화적 인간과 인간적 문화』(2018, 책임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