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멕시코에는 많은 위기가 찾아왔다. 미국이 멕시코를 대미 무역 흑자국으로 지목한 것도 모자라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트럼프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긴장 체제에 돌입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트럼프 정부의 등장은 라틴아메리카 경제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라틴아메리카가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천명한다. 저자는 라틴아메리카 경제를 통시적으로 설명하며,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와 한계를 총체적으로 인식하도록 이끈다.
이번 증보판에는 증보판 서문과 부록이 추가되어 내용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부록에서는 2010년 이후 라틴아메리카 경제를 한눈에 살펴보고, 트럼프의 등장이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전망한다. 초판과 마찬가지로 이번 증보판에서도 라틴아메리카 경제에 관한 흥미로운 사례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경제에 관심 있는 경제학 입문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증보판 서문
라틴아메리카, 영원한 가능성의 대륙
1부 왜 라틴아메리카 경제는 쇠퇴했는가?(식민지시대~1970년대)
1장 1차산품 수출경제의 어제와 오늘(식민지시대~1920년대)
2장 수입대체산업화의 빛과 그림자(1930~1970년대)
2부 라틴아메리카 경제는 체질을 개선했는가?(1980~1990년대)
3장 '잃어버린 10년(De?cada Perdida)'- 외채위기와 인플레이션(1980년대)
4장 새로운 대안을 찾아서- 동아시아 경제와의 비교
5장 신자유주의 경제개혁(1990년대)
6장 반복되는 외환위기와 금융의 대외적 취약성(1990년대)
7장 신자유주의 시장경제개혁의 경제사회적 결과(1990년대)
3부 다시 부상하는 라틴아메리카(2000년대)
8장 제3세대 하이브리드 경제통합
9장 라틴아메리카 다국적기업(Multilatinas)의 부상
10장 좌파 정부의 경제정책- 제3의 길인가?
11장 글로벌 금융위기와 롤러코스트 경제의 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