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그렉시트, 브렉시트……
유럽 연합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그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필독서
유럽 경제학에 관한 책은 많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이른바 ‘주류 경제학’이라 불리는 신고전학파 경제학 또는 케인스주의 경제학에서 영감을 얻은 책이다. 이 책은 유럽 경제통합에 관한 책들이 취하고 있는 기존의 관점에 반기를 든다. 신고전학파 또는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유럽연합의 기원과 발전에 만족할 만한 설명을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주류 경제학에서 내세우는 관점 대신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유럽 경제통합을 분석하며, 주류 경제학에서 취하고 있는 접근을 주제별로 비판하고 논박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무시되어온 주제들이 유럽연합의 경제를 완전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자 굴리엘모 카르케디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유럽을 꿈꾼다. 다른 유럽은 연대와 평등주의, 자기결정권에 기초한 사회적 관계 위에서 건설되어야 하며, 이런 원칙에서 영감을 얻은 경제·사회 정책으로서만 유럽의 노동이 방어적인 시야와 정책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Contents
제1장 역사, 제도, 확대
1. 유럽 통합에 대한 세 가지 관점 | 2. 유럽연합의 주요 기구 | 3. 유럽연합 내의 의사 결정 | 4. 민주주의의 문제
제2장 경제통합의 이데올로기
1. 무역과 특화 | 2. 관세와 무역 | 3. 균형의 결합
제3장 유럽 경제통합의 가치론
1. 이윤, 무역, 통합 | 2. 유럽공동체설립조약의 환상 | 3. 국제가격에서 통화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