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족의 탄생

중국의 이민족 지배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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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3/26
Pages/Weight/Size 135*197*20mm
ISBN 9788946054134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이 책은 신해혁명 이후 중화민국을 연구해온 일본 학자가 20세기 중국의 국가관과 민족관을 추적한 연구서다. 현재 중국의 민족주의는 한족 중심의 민족주의로, 내몽골, 티베트, 신장 등의 민족은 자유롭게 독립할 수 있는 자결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저자는 19세기 말 근대 이행기의 중국 지식인들의 생각과 신해혁명 과정, 그리고 중화민국의 건립과 공산주의를 기반으로 한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과정에 나타난 중국인들의 국가관과 민족관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어떻게 한족 중심의 민족주의가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살핀다.

저자는 과거 중국공산당은 주변 민족의 자치와 독립을 허용하는 자유연방제를 핵심정책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면서 자유연방제를 부정하고 공산당 주도의 대일통주의가 다시 복귀되면서, 기존 중국의 소수민족을 포괄하고, 이민족은 자율성을 빼앗겼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중국의 연사관 전체에서 중화와 이민족을 나누고 차별하는 '화이지변'의 역사관과, 안과 밖을 아우르는 '대일통'의 역사관이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책은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이러한 양자대립의 인식이 모양을 달리하며 끊임없이 부활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현재 중국의 민족주의 정책을 비판한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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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화이지변과 대일통: 배외와 융화의 중화사상
제2장 혁명파와 변법파: 청나라 말기 ‘두 가지’ 중화사상의 투쟁
제3장 신해혁명과 5족 공화: 배외로 시작되어 융화로 끝난 혁명
제4장 코민테른, 공산당과 국민당의 투쟁: 민족자결과 중화사상
제5장 장제스의 국민정부 시대: 구조불변의 중화제국
제6장 공산당의 민족정책: 그것은 해방이었는가?
결론

지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연표
주요 참고문헌
Author
요코야마 히로아키,이용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