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아프다

적대적 공생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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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9/30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46047686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정진해온 ‘진보적 자유주의자’ 한완상,
공직생활 15년간 꼼꼼히 기록해온 비망록을 열다


“어떤 동맹국도 민족보다 나을 수 없다”는 진보적인 대통령 취임연설로 세간의 주목을 받던 YS는 왜 재임 기간 통일문제에서 점점 보수적이 되어갔는가? 햇볕정책은 왜 DJ에 의해 발현되었는가? 진보적 자유주의자 한완상이 1993년 YS의 문민정부에서 통일부총리 및 대통령 특사를, DJ의 국민의 정부에서 교육부총리를 지내고 노무현의 참여정부 시절엔 적십자 총재를 지내면서 겪었던 숱한 대립과 갈등 및 언론 오보의 비사, 그 속에서도 통일과 평화를 향해 나아갔던 역사적 의의를 담아 책으로 내놓았다.

남북 관계의 악화야말로 각 체제 안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발목을 잡는 근본 원인이다. 저자는 증언하는 정치사 속에서 일관되게 남과 북의 집권세력이 서로 적대하면서도 역설적?결과적으로 분단 상황을 이용해 ‘공생’하고 있는 묘한 현실을 지적하며 남한의 극우와 북한의 극좌 양 극단을 비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 멀지 않은 과거지만 잠시 잊고 있던, 통일이 지금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졌던 햇볕정책의 시대를 되돌아보며 현재의 통일 현안과 비교해볼 수 있다. 평생을 조국의 번영과 통일을 바라온 저자의 진정성이 뚝뚝 묻어나는 문체를 접하는 감동은 덤이다.
Contents
머리말 발악 ‘발선’으로, 전쟁에서 평화로 나아가려면

제1부 개혁과 통일의 꿈(1993.1~1998.2)
01 어떤 동맹국도 민족보다 나을 수 없다
02 리인모 씨 북송과 북한의 NPT 탈퇴
03 삭풍만 부는 남북 관계, ‘김영삼 독트린’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04 남북을 잇는 인간띠처럼
05 짧고도 긴 문민정부 10개월
06 왜 우리에겐 만델라와 데클레르크가 없나
07 조문 거부, 그 후
08 4?11 총선 출마를 고사하다
09 언제든 역사를 거울로 삼아

제2부 오해받던 햇볕정책, 역사적 평가 받다(1998.3~2007.8)
10 회담 결렬, 방북 무산
11 남북공동선언의 새 역사
12 머나먼 학벌타파의 길
13 적십자의 정신으로, 평화를 향해

부록 ㆍ 대담 2013
대담 1_ 2013년을 말한다(2013.1): 정전 60주년, 한?미 동맹 유지하며 한?중 관계 강화 균형 맞춰야
대담 2_ 한완상 부총리-그레그 전 대사(2013.3): 비핵화보다 비확산 정책이 필요하다
대담 3_ 한완상-김민웅(2013.4): ‘박근혜 독트린’, 역사적 행운을 놓치지 말라
Author
한완상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직 교수 시절에는 미국의 유니온 신학교(뉴욕)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교수, 한국사회학회 회장,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대학교 총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교수 시절부터 15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치는 동안 일기를 써오면서 당시에 일어난 현대정치사를 꼼꼼히 기록해 왔다.주요 저서로 『지식인과 허위의식』(1977), 『민중과 지식인』(1978), 『민중사회학』(1984), 『인간과 사회구조』(1986), 『한국 현실 한국 사회학』(1992), 『다시 한국의 지식인에게』(2000), 『예수 없는 예수 교회』(2008), 『우아한 패배』(2009), 『바보 예수』(2012)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직 교수 시절에는 미국의 유니온 신학교(뉴욕)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교수, 한국사회학회 회장,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대학교 총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교수 시절부터 15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치는 동안 일기를 써오면서 당시에 일어난 현대정치사를 꼼꼼히 기록해 왔다.주요 저서로 『지식인과 허위의식』(1977), 『민중과 지식인』(1978), 『민중사회학』(1984), 『인간과 사회구조』(1986), 『한국 현실 한국 사회학』(1992), 『다시 한국의 지식인에게』(2000), 『예수 없는 예수 교회』(2008), 『우아한 패배』(2009), 『바보 예수』(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