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저녁 여덟 시만 되면 “불 꺼!” 그래요. 나는 불이 환하게 켜 있지 않으면 무서워서 잠도 못 자는데, 엄마 아빠는 뻔히 알면서도 자꾸 불을 끄래요. 여덟 시면 무조건 불을 끄라는 부모님과, 불을 끄면 무서워서 잠이 안 오는 꼬마 돼지. 어떻게 하면 부모님 말씀도 들으면서 꼬마 돼지가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을까요?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고민 끝에 꼬마 돼지가 아주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답니다. 불 끄는 기계 장치를 고안해 낸 거죠. 무려 29단계로 이루어진 아주 복잡하고 정교한 장치랍니다. 이 장치 덕분에 꼬마 돼지는 마음 편히 잠을 잘 수가 있었대요. 아무래도 이 꼬마 돼지, 천재가 아닐까요?
Author
아서 가이서트,길미향
미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1984년부터 그림책 작업을 해 왔습니다. 에칭 기법을 쓴 섬세하고 예술적인 판화로 유명합니다. 미시시피 강가에 손수 집을 짓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얻어 작업합니다. 그림책 《노아의 방주》가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그 밖에 돼지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Oink Oink》, 《Pigaroons》, 《Pigs A to Z》, 자신의 에칭 작업을 다룬 《Etcher’s Studio》가 있습니다.
미국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1984년부터 그림책 작업을 해 왔습니다. 에칭 기법을 쓴 섬세하고 예술적인 판화로 유명합니다. 미시시피 강가에 손수 집을 짓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얻어 작업합니다. 그림책 《노아의 방주》가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그 밖에 돼지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Oink Oink》, 《Pigaroons》, 《Pigs A to Z》, 자신의 에칭 작업을 다룬 《Etcher’s Studio》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