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재즈라는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멋진 고양이들(cool cats)”이지요. 그리고 재즈를 좋아하지 않는 “각진 고양이들(square cats)”이 있습니다. 각진 고양이들은 규칙에 맞춰 삽니다. 멋진 고양이들은 규칙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스트링빈 매코이는 미시시피 주의 각진 고양이 집안에서 태어난 멋진 고양이입니다. 가족들은 스트링빈을 사랑하지만 오래된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그의 음악은 좋아하지 않지요. 스트링빈은 기차역에서 연주를 하는, 블루스 할아버지라는 늙은 고양이의 지도를 받으며 재즈를 배웁니다. 매일매일 연습을 하던 스트링빈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모아 두었던 모든 돈으로 뉴욕으로 가는 기차표를 삽니다. 그리고 뉴욕의 한 재즈 클럽에서 연주를 하게 되면서 비로소 규칙을 깨고 재즈의 역사에 길이 기억될 첫 발짝을 내딛게 되지요. 바로 비밥을 탄생시킨 고양이로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