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으로 만든 반대말 그림책입니다. 큰 책 · 작은 책 · 두꺼운 책 · 얇은 책 · 무거운 책 · 가벼운 책 등 온갖 책들이 나와서, 서로 대비가 되는 열한 쌍의 반대말을 가려쳐줍니다. 시치미를 뚝 뗀 능청스런 그림에는 숨겨진 이야기도 많습니다.
쌍둥이 올빼미들이 제 몸보다 큰 책을 절벽이라도 되는 양 기어오르기도 하고, 조그만 책에 코를 박고 읽기도 하고, 책들 사이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책을 텐트 삼아 쉬기도 하며 책과 더불어 온갖 방법으로 노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지요. 책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과 책 읽기의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